너무 답답해 글하나 남깁니다.
2년간 미친듯이 좋아하고 사랑했던 여자가 있습니다. 자주 다투기는 했지만 서로 너무 좋아했고요..
뭐든지 다 해주고 싶었습니다. 헤어진적도 있는데 제가 다 붙잡았네요.. 무작정 기다리거나.. 매달리면서요..
2주년 기념일에 저희는 다시 헤어졌습니다. 지금 순간까지도 잊지 못하고 매일 술로 밤을 지새네요.
분노 현실부정 타협 우울 수용 몇단계를 거치고 그래 헤어지자 헤어지자해도 미친듯이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집앞에서 차로 드라이브가자고 기다리거나, 회사마치는 시간에 기다리거나..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너무나 붙잡고 싶었고,, 결혼까지 생각했으니까요.. 제 잘못은 생활이 불안해져서 기념일 선물 해주고싶었는데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 카드로 돈을 뽑았고 그 돈으로 코드를 사줬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친이 엄청 실망했고 배신감이 들었을겁니다.. 저는 계속 거짓말을 했거든요.. 그래서 헤어지고 몇날 몇일 술에 의지해 잠들다가.. 또 몇번 기다리렸습니다.. 이제는 차단에 스팸에 수신거부까지 했네요.. 너무 화가나서 악담도 많이 했습니다. 다른 번호로도요.. 이제 놓아주어여하는게 맞는거 압니다. 이런행동 찌질하고 호구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결혼까지 생각했던지라.. 더 후회되고 잘못된 행동을했네요 다시 또 가서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아님 진짜 이제 보내주어야 할까요? 저도 모르게 마칠 시간만 되면 다시 옷입고 기다릴 준비를 합니다. 거짓말하고 카드에서 돈 빼쓴건 백번천번이고 잘못한거압니다. 너무 잘해주고 싶었으니까요..제 평생에 다신 이런 여자를 만날수 있을까 할만큼 너무나 현명하고 착한 여자입니다.. 도움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