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어찌할까요라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오늘 회사앞으로 찾아갔네요.. 동료 언니와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차마 용기는 낼수 없었고 동료 언니가 내릴때까지 같은 지하철칸에 타고 갔네요,, 먼가 나 자신이 반스토커가 되는 줄 알았음..ㅜㅜ 그 3미터 거리가 얼마나 길어보이던지,, 삼팔선이 그정도일까요... 아무튼 언니가 내리자마자 제발 얘기좀 하자면서 손목잡고 편지 3장 써간거 주면서,, 얘기하기 싫으면 이거 좀 읽어달라고 해도 그 편지는 땅으로 꺼짐.. 진짜 무슨 슬로우모션인거 같았음 떨어지는 순간이 초고속카메라로 찍은듯이 하나하나보임.. 그리고 계속 따라다니면서 내가 미안하다고 내가 다 잘못했다고 무릎이라고 꿇겠노라고..팔 잡고 가지마라하는 순간 정강이차이고,, 가방으로 맞고,, 진짜 싫어하는구나하는 생각이들데요.. 그래 오늘이 진짜 마지막으로 보는 순간일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계속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결국엔 자기 친언니까지 sos.. 결국 셋이서 얘기하는데.. 미안하다고 내 진심을 받아달라고..내가 변하겠다고..아무소용없습니다. 믿음과 신뢰가 깨진 상태에선 무슨 말을 해도 진짜 벌레보듯이 쳐다봅니다.결국엔 둘다 울면서 제발 좀 괴롭히라고 하네요 ㅜㅜ 그때 띵했습니다.. 진짜 날 싫어하는구나. 이제 끝이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싫다면 진짜 보내주는게 맞는거구나.. 짱공형님 아우님들 조언 들을껄,. 시간을 가져볼걸.. 내가 성급했구나.. 그러면서 눈물 훔치며 나왔네요..진짜로 성공해서 멋지게 나타나고 싶어요.. 그 깨진 믿음과 신뢰감이 조금이나마 붙어질때까지 기다리며.. 스스로 자기관리하면서 멋지게 나타나서 놓치기 싫은 그녀 붙잡아볼랍니다. 이 악물고 파이팅 하면서요.. 내가 너무미안해..마지막까지 상처주고 괴롭힌거 같아서,, 내가 진짜 멋져져서 그때 우리 다시 손 꼭잡자.. 잘봐 이제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일께..사랑해 HA 띵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