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징조 ?

주자자니 작성일 14.02.09 15: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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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호회에서 참석하는 강남의 파티를 참여를 하였습니다.

아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오고 한국분들도 많이 오셧지요..

처음 갔을때 분위기는 티비에서만 보던 그런 프리한 파티 ? 칵테이 마시고 맥주도먹고

음악에 취해서 몸도 흔들흔들 거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ㅎㅎ

 

저야 그런 파티는 처음이라서 그냥 적응을 못해서 멀뚱멀뚱 가만히 서서 음료나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말이라도 걸어 주겠지하고요...ㅎㅎ

근데 이게 한시간이되도 아무도 말을 안 걸어주더라구요 .. ㅎㅎ

잠깐 대화를 했는데... 다가가지 않으면 하루종일 대화 한마디 못하고 갈수가 있다고 하셔서..

나름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제가 낄수있을만한 자리는 없더라구요 ㅎㅎ..

 

그런 와중에 음료가 떨어져서 다시 먹을려고 테이블로 가서 주문하는 순간

옆에 어떤 여성분도 혼자 오셧는지 조용히 칵테일만 마시고 계셔서 ... ( 근데 아까부터 계속 스캔하고 있었습니다..ㅋㅋ 혼자 오셧고 그냥 혼자 칵테일만 마시고 계셔서...)

나름 먼저 다가 갔습니다.. ㅎㅎ

"혼자 오셧나요? "

"네"

"한국인 이세요?"

"네"

"머슥머슥, 저도 처음인데 사람들에게 다가가기가 엄청힘드네요..하하 "

"어머 ?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너무 친한사람들 끼리만 노는거 같네요 ㅎㅎ"

 

로 시작으로 직업,나이,사는곳,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도 하면서 대화가 잘 통해서 서로의 전화번호 교환 하면서..  

아~ 주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었습니다.. 여성분은 저보다 7살 연상이이구요.. 우연히도 같은 지역구민 입니다..

 

그러다 밤10시경 파티 끝낫다고 하니.. 가라오케 가자고 하더라구요 여기저기서..

남자들만 비용이 만원이라고 했나? ㅋㅋㅋ 치사해서 원...

 

제가 여성분한테 여기 시끄럽고 답답하니깐 나가서 2차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그 여성분도 오케이 하였죠 ㅎㅎㅎ

 

강남 주변에서 먹을려고 했는데 눈도 오고 마땅히 자리도 없고..해서

집주변으로 넘어와서 같이 맥주한잔 하니 새벽 2시30분 이였습니다..

그래서 나가서 커피 한잔한잔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여기까지가 어제 있었던 일이고...

 

이야기의 흐름은 전체적으로 여성분께서 긍적적인 반응이였습니다..

저보고 이미가 좋아보인데 착실하다. 뭐 이런저런 칭찬도하고 ..

서로 칭찬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나이차이가 있지만 대화도 잘통하고 재미가 있었지요 ㅎㅎ

 

아 가장 후회가 되는게 제가 3월경 제주여행을 가는데 여자친구도 없고해서 혼자간다고 하니..

운전면허증있어 ? 내가 같이 가서 운전해줄까? 라고 질문했을때..

생각하지말고 바로 "네" 라고 대답을 했어야했는데..

아니요 저 운전면허증있어요... 라고 대답을함...

지금 땅을 치고 후회중..

 

여성분은 일본 유학파라서.. 약간 생각이나 모든것들이 프리하다고 해야하나 ?

오늘 5시30분쯤에 초밥먹으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해볼려고합니다..

아 오늘은 어떻게 될지..

여자친구랑 헤어진후의 다시 느껴보는 설레임 나쁘지는 않네요..,.ㅎㅎ

 

다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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