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 전쯤 여행중에 헌팅으로 알게 된 동갑내기 여자애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집도 바로 옆동네고 해서 많이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군대가고
연락만 주고 받다가 전역 후에는 4~5달에 한번정도씩 보는 사이였습니다.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자주 만나거나 연락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1월쯤 봤는데 그땐 전 여자친구가 있었고 얘는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3~4개월 정도
됐었습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같이 자기도 하고 그날 얘가 저보고 헤어지면 안되냐고 하는 질문도
했었으나 제가 여자친구가 아직은 좋다고 미안하다고 거절했습니다. 그 후로 제가 연락을 안하다가
얼마 안지나서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그 후에 제가 가끔 먼저 카톡으로 연락을 하는데
답장이 빠르면 몇시간 늦으면 몇일뒤에 옵니다. 읽지도 않더군요. 가끔 만났을때 보면 다른 사람들것도
다 씹더라구요...아무튼 그래서 제가 헤어진것도 다 말했습니다. 근데도 자꾸 답장이 뜸하길래
원래 남친한테도 이렇게 답장안하냐니까 남친한테는 잘한답니다..ㅋㅋ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남친되면 안씹겠네? 이러니까 ㅋㅋ그런가?근데 내 남친 될 생각없잖아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니까 단순한 추측이랍니다. 그래서 그러냐고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전 자꾸 왠지 어장관리 당하는 느낌이 드네요..
아니면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건지... 지금도 제가 먼저 카톡했는데 답이 없네요 ㅋㅋㅋ
그냥 깨끗하게 맘 접어야 할까요? 아님 어떻게 해야 발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