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 집 근처에 왔다가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나오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밤늦게 집에 돌아왔는데 대뜸
자기를 좋아하냐고 문자가 왔습니다.
평소에도 연락 자주했고 따로 한번 만난적도 있습니다.
제가 좀 티나게 행동한것도 있고 해서 이제야 눈치챈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다면 어쩔거냐 답장을 보냈습니다.
여자분이 문자하길
얼굴 본건 1월 달 부터고
서로 연락하고 알고 지낸지 이제 겨우 한달됐는데
어떻게 좋아할 수 있냐고 하더군요.
자신은 지금 누구 좋아하는 것도 연애를 하는것도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쉽게 쉽게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호기심도 아니고 재미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내가 누굴 장난 삼아 만날 나이는 아니지 않냐고도 했지요.
알고지낸지 얼마 안됐는데 자기에 대해서 잘 모르지 않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고나면 실망할꺼라고 그게 걱정이라면서...
그리고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도 했습니다.
저는 서로 알아가보자고 답했고 간밤에 문자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제 뭘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