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만남 후기

CCIE_ 작성일 14.03.27 1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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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두번째로 만났어요.

그녀가 사는 동내로 갔습니다.

역시나 너무 예쁩니다. 성격까지..ㅠㅠ

여덟시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걸어가다

퇴근하고 온거라 저보고 배 고프겠다 하더니

자기 동내라고 먹고싶은거 말하라길래

면 종류 먹고싶다 했더니.. 이리저리 찾아 다니는데

잘 없더군요..ㅋㅋ 그러다가 떢볶이 먹으러 들어가서 먹으며

이런저런 질문 서로서로 받다가 갑자기 영화 보고싶다고..ㅋㅋ

전 사실 오늘 전에 약속한 술 한잔 간단하게 하며

이야기 많이 하고싶었는데..ㅋㅋ 암튼..영화보자길래

전 조금 고민하다 보고싶어? 하니까 보고싶다더군요.ㅎㅎ

떡볶이 값이랑은 그녀가 내고 영화값도 그녀가 계산하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보러갔는데.. 영화관에 진짜 사람이 스테프 빼고 3명

뿐이 없을 정도로 한산하더라구요..ㅋㅋ 좋았어요 조용하면서 이

야기 할 수 있어서 ㅋㅋ 예매하고 이야기 하다가

영화보고 나와보니 시간이 12시 다되어가길래

집에 대려다 줄께 하니까 가는거 보고 걍 버스타고 가면 된다고

하길래 괜찮다고 대려다 준다 해도 간다길래

알겠다고 한 뒤 헤어진 담에

집으로 와서 전화했죠

잘 들어갔냐는 둥.. 제 사투리 따라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암튼..ㅋㅋㅋ 주말에 보자 하니 토욜은 약속 일욜은 교회

금요일은 하니 일이 늦게 끝날 것 같다해서

그럼 담에보자 하구 시간이 더 있었으면 이야기 많이하는 건데 아쉽다 라고 하니. 차 끊길거 같아서 그런거라구 하더라구요. 암튼. 이야기하다 끊었습니다..

잘 자라는 톡 남기고 자고. 아까 오전에 출근잘했어? 바로 뻗어 버렸다 라고 톡 오더라구요.

암튼.. 아.. 제가 너무 좋아하게 되니까.. 조급하게 되고.

만나서도 조금 어버버 하게 되네요..ㅋㅋㅋㅋ큐ㅠ

암튼.. 아.. 평소대로 연락하자 다음주에 다시 약속 잡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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