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두번째로 만났어요.
그녀가 사는 동내로 갔습니다.
역시나 너무 예쁩니다. 성격까지..ㅠㅠ
여덟시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걸어가다
퇴근하고 온거라 저보고 배 고프겠다 하더니
자기 동내라고 먹고싶은거 말하라길래
면 종류 먹고싶다 했더니.. 이리저리 찾아 다니는데
잘 없더군요..ㅋㅋ 그러다가 떢볶이 먹으러 들어가서 먹으며
이런저런 질문 서로서로 받다가 갑자기 영화 보고싶다고..ㅋㅋ
전 사실 오늘 전에 약속한 술 한잔 간단하게 하며
이야기 많이 하고싶었는데..ㅋㅋ 암튼..영화보자길래
전 조금 고민하다 보고싶어? 하니까 보고싶다더군요.ㅎㅎ
떡볶이 값이랑은 그녀가 내고 영화값도 그녀가 계산하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보러갔는데.. 영화관에 진짜 사람이 스테프 빼고 3명
뿐이 없을 정도로 한산하더라구요..ㅋㅋ 좋았어요 조용하면서 이
야기 할 수 있어서 ㅋㅋ 예매하고 이야기 하다가
영화보고 나와보니 시간이 12시 다되어가길래
집에 대려다 줄께 하니까 가는거 보고 걍 버스타고 가면 된다고
하길래 괜찮다고 대려다 준다 해도 간다길래
알겠다고 한 뒤 헤어진 담에
집으로 와서 전화했죠
잘 들어갔냐는 둥.. 제 사투리 따라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암튼..ㅋㅋㅋ 주말에 보자 하니 토욜은 약속 일욜은 교회
금요일은 하니 일이 늦게 끝날 것 같다해서
그럼 담에보자 하구 시간이 더 있었으면 이야기 많이하는 건데 아쉽다 라고 하니. 차 끊길거 같아서 그런거라구 하더라구요. 암튼. 이야기하다 끊었습니다..
잘 자라는 톡 남기고 자고. 아까 오전에 출근잘했어? 바로 뻗어 버렸다 라고 톡 오더라구요.
암튼.. 아.. 제가 너무 좋아하게 되니까.. 조급하게 되고.
만나서도 조금 어버버 하게 되네요..ㅋㅋㅋㅋ큐ㅠ
암튼.. 아.. 평소대로 연락하자 다음주에 다시 약속 잡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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