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사귀다 헤어진 여친이이있어요. 헤어진건 한 3년됬네요. 헤어지고 나서는 줄곧 오빠동생으로 안부 물으면서 지냈고요.
어느순간부터 연락도 뜸해지고 제가 연락하면 단답형으로만 대꾸하고, 제가 수없이 다시 시작해보자 너랑 다시 잘해보고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오빠한테는 감정이안생기고 신뢰가 안생긴다며 자기에게 믿음을 주면 생각해보겠다는 애매한 답을하고, 그이후로 연락할때마다 단답형에 성의없는 답문들뿐.. 이런 상황에 지쳐서 연락을 제쪽에서 끊어버리면,
한 몇일에서 길게는 2~3주있다 연락이옵니다. 어떻게지내냐고. 살아있냐고 하며 대화를 하면 몇분안지나 또다시 단답형 돌입.. 전 얘한테 연락오는게 싫진않지만, 이런 애매한관계는 정리하고싶은데..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않네요.
이젠 진짜 미련따위는 없다고 확신하지만, 그래도 연락올때마다 혹시나?하는 마음은 있네요.도대체 저한테 왜이러나 싶기도하고, 뭐 제가 밥을산다거나 선물을한다거나 하는 어장관리형태도 아니고요. 반복되는 이런 상황이 너무 짜증나고싫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조언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