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에 세번째로 글을쓰네요
지금 당장 착잡한 마음을 털어놓곤 싶은데 친구녀석들이 학교에 일에 당장 만나질못해서 짱공에 내뱉어요 허허
여자친구랑은 오래되지 않았어요 일년정도?
대충~세달전쯤부터 너무 눈에띄게 소홀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무슨일있냐 물어보면
요즘 직장에 권태기가 온것 같다라며 친구든 뭐든 아무도 만나기 싫다라는 말을 종종하더라구요
그렇게 친구만나서 수다떨기 좋아하던 애가 일 쉬는날에도 가족이랑 보내거나 집에만 있더군요 좀 의아했죠
결국 오늘에서야 터졌어요 요즘 모든게 권태기인거 같다.오빠나 친구나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모든게 귀찮아 진다 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그 말듣고 아 헤어지는 과정을 포장하는구나 다른 남자가 생겨서 괜한 핑계를 늘어놓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이어지는 여자친구 말
나도 많이 생각하고 하고 또 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처음엔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참았다
지금 헤어지면 나는 분명히 후회 하겠지만 그건 내 몫이고 이대로 질질끄는것도 오빠한테 더이상 못할 짓 같다
아직 오빠를 좋아하는건 맞다 그렇지만 내가 자꾸 소홀해지면 오빠만 힘들거다. 나도 애매한상황이 너무 답답하다 차라리 오빠가 질린거라면 그냥 오빠질린다고 그만 만나자고 했을거다 근데 오빠 뿐만이아니라 모든사람들이 만나기 싫고
일하기도 싫다 그냥 다 내려놓고 싶다
지금 이런 결정안하고 오래 끌었다면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내가 이기적인거같다 오빠한텐 기회라고 생각해달라
라고 하더라구요 저 말듣고 알았어요 아! 더이상 내가 잡으면 안될상황이구나
쿨한척하며 보내줬습니다
짱공 형님,동생들! 저 헤어지고 왔습니다! 주변에서 위로할때마다 괜찮은척 하는데
착잡한건숨길수가없네요ㅠㅠ 활동도잘안하고 염치없지만 위로좀해주세요!
예쁜계절인만큼 짱공 모든분들 전부 예쁜연애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