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한번 고백했다가 짝녀도 내가 좋은데, 과 CC(과 한 학년이 50명도 안됩니다 ㅠㅠ)랑 전공쪽 관련해서 업계가 좁아서 자주 볼텐데, 헤어지고나서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그래도 자기가 정말 좋다면 다시 생각해보고 한번 더 고백해달라고 거절당했었습니다.
평상시에 친하게 지냈었고, 고백 거절 이후인 지금까지도 (2개월가량 됬네요)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같이 경복궁 구경가기로 했고 콘서트도 같이 가기로 해서 조금 관계의 진전이 있을 수 있나? 싶었는데 고백 받았다니 속상하네요. 그걸 저에게 말하는 의의도 모르겠고.. ㅠㅠ 짝녀가 하는 동아리 활동 이벤트에서 익명 고백 받은거라 상대가 누군지는 모르고... 카톡하면서 어쩔꺼냐는 식으로 물어보니 상대를 일단 보고 결정하겠다는 반응... 카톡하면서 은연중에 내가 여전히 좋아한다는걸 내비쳤는데 그건 본체만체하네요 -_-ㅋㅋ
다른건 잘해왔는데 여자 문제로 골머리썩으니 죽겠네요 ㅠㅠ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 참, 많이 연애해보지 못해 확답은 못하지만 어장은 아닙니다. 얘한테 선물을 주거나 밥을 사주거나 한 적은 거의 없네요. 짝녀도 이런 쪽에서는 상당히 개념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