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차였던 소개팅녀를 다시 만난 후기입니다

PRESENT 작성일 14.05.11 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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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민이 되서 적어보네요
제목처럼 1년전에 차였던 소개팅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작년 이맘때즈음~에 소개팅을 했던 그 아이가 생각
요즘들어 부~쩍 생각이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해 봤네요
작년에 두번째 만남부터 말을트고 빠르게 가까워졌다가
제가 기분이 업되서 평소에 타인에게 말하지 않더 저만의 비밀인 행동중 한개를 알려줬습니다
불법이나 그런건 아니구요 생각하기에 따라서 기분이 나쁠수도 있는 그런거라서.... 여태것 만나오고 사겼던 애들중에 싫어한 애들을 본적이 없어서 방심하고 말했는데 그게 상당히 기분이 나뻤던거 같아요
하아.... 그때는 그것도 모르고 잘되간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거부당하니 억울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서로연락은 하기로하고 매주 가끔은 일주일에 두세번씩 만나가면서 걔친구하고도 같이놀고 그랬는데
이번엔 여자애가 실수를좀했는데 전 괜찮다고 다시 이전처럼 보자고 했는데 그애가....
창피하다고 완강히 거부해서ㅡㅡ
홧김에 소개팅하고 다른여자애랑 좀 놀다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제 마음에....
둘다 정리하고 한동안 여자를 안만나려고 그아이에게는 못만나겠다는 사람에게 계속 매달리고 연락하는것도 못할짓이라고 그만 연락하겠다고 말해버리고
새로운 소개팅녀는 만난지 일주일도 안됬으니 차이겠지~ 하고 사구자고 질렀습니다
결과는~? 의도치 않은 커플탄생;;;;;
생각지 못한결과에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사겨볼려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죠
나쁘지않은 여자였기때문에 사랑은 시간이 가면 해결될거고 정부터 붙이자 싶었죠
그렇게 한달.... 집안의 반대.... 사랑이 없으니 헤어지기도 쉽더군요
헤어지고 최근까지 1년전부터 알더 친구 와이프의 베프랑 붙어다니다 2년을 기다리면 저와 결혼하겠다 대신 사귀지는 않겠다는 말에 절망하고 있다가 더이상 여자도 안생기고..
내 회사에선 힘든거 일이나 많이하라는건지
프로젝트 매니저 및 공정 설계 담당 및 인허가 담당자로..
프로젝트 8개에 제 이름을 올리고....
대형 신규 공장 3개를 더 줄려고 하더라구요
사람 없다고ㅡㅡ
집안에 일이 있기도 했지만 내 앞날이 너무 암담하다보니 이직을 시도하게 됐어요....
어떤 회사는 붙여 주겠다고 이전 회사 팀장중 한명에게 대려간다고 연락까지 하고.. 떨어트리고 ㅡㅡ
어떤 회사는 자기들이 생각한것보다 너무 고인력이라고 안밭아주고.... 이때 석사를 괜히 딴건가 했어요.
여러 회사에서 마치 대려갈것같이 액션을 취했으나..
결국 줄줄이 낙방ㅜㅜ
그러다 들린말은 사장이 이지역 업체들과 커뮤니티가 있어서 다 막고 있을것이다 다른곳 가기 힘들것이라는 말
분노에 찾지만 한숨만 쉬는데
서울에서 연락이 오드라구요 말하면 누구나 들어봤을 그룹 소속 기업에서요
속으로 만세를 외치고ㅎㅎ 서울생횔을 시작~
많이 낯설고 힘들기도 하지만 주말이면 고향에 가고
길어야 두달후엔 또 고항으로 발령나기로 정해져서 적응 중인데....
서울 생활 시작때부터 그애가 생가나드라구요
어제 만난애....
그래서 연락을 했죠
누군지 모르더라구요 ㅎㅎ폰번호 지워졌다면서 ㅎ
만나지니 바로 콜~ 이때부터 저는 평정심을 가지려했으나
어제 만나는 순간 평점심은 산산히 박살나고~
엄청 흔들리고ㅎㅎ
그러다 그애가 친구가 같이 나와서 물어볼게 있단 말을 했었다엄청 조심스럽게 말하길래 잠시 생각하고 바로 불러서2차가고
한~참을 놀았죠
그러다 제 마음이 정말 크게 흔들려서
장난도좀 많이치고 했어요
그 애도 어색할까봐 걱정했다던데 그런게 전혀없다고 할 정도로 잘놀았어요~!!
고민상담도 좀 해주고 제 경험안에서 말도좀 해주고~
왜 연락한거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보고싶었다고 대답도해주고
그 애친구가 자꾸 다시 역어줄려는거 탄력받아서 정말 재밌게 놀았는데

이제 본격적인 고민이네요
전 이제 마음을 컨트롤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너무 괜찮은 친구라 동생으로라도 인연을 이어갈려고 또 어떻게 사는지 보고싶고 알고싶기도 해서 연락한건데
오늘 아침부터 다시 보고 싶기도하고 걱정도 되고 다시 좋아하게 된거 같네요
사실 그애가 저와있었던 2달간의 일들중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서 실망스러운 생각도 들지만..
원래 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한데요 거짓말인지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그냠 그렇다고 믿을려구요
그애친구와 잠시 단둘이 대화할때 오고간 희망의 메세지들도 있고해서 다시한번 사귀자고 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과연 될까요?
어제 셋이서 말하면서 다시 확인한것이기도 하지만 서로 너무 잘맞기도 하고 친구랑 사겼던 남친하고 아직도 연락이 되는데 전에 한잔하다가 그때 여자애도 실수이전 까지만 하더라도 사귀자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고
분명 가능성이 없어 보이진 않는데 확률이 낮은 게임에는 절대 배팅을 하지 않는 성격이다보니 고민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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