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른 아침부터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대후 한 동기인 여자아이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좀 좋았지만 1년뒤부터 매우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사귈수 있었는 기회도 있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고백도 못하고.... 4~5년이 지났습니다.
그 여자는 졸업을 하였지만 그뒤로 계속 만남은 이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여자아이는 남자친구가 생겨서... 정말 많이 낙심을 하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고백이라도 했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한.. 2주뒤 헤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2주뒤에 저하고 해외여행을 가기로 1년전부터 약속을 잡았었었습니다. 속으로는 매우 기뻤습니다. 기회가 생겼고 해외도 같이 논다는 것에...이번에는 꼭 고백해야지... 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병신같이 결국에는 고백 하지 못하였습니다. 할 분위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니.. 제생각엔 거부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쉽고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연락은 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만날때 갑자기 선물도 받고.. (아직 그 선물 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좋아서...) 택시기사 아저씨 또는 일반 사람들은 마치 연인인줄 알았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또한 연락해서 시간만 맞으면 밤새서 놀고 회사 출근하기 전까지도 놀고 그랬습니다. 솔직히 저는 얼굴에서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제가 그 여자를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을 다들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분들은 "너 그 여자 좋아하지?" 라면서 "언제 고백할거냐?" , "너무 늦었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용기내서 말을 하려고 합니다. 우연치 않게 또 둘이서 놀러가기로 하였습니다.
캠핑장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작은 2인용을 할지 넓고 좋은 텐트로 할지부터가 고민입니다. 또한 저번처럼 거부하는 분위기면... 이제 나이도 있고 그 여자아이는 선보겠다는 말을하고.. 진짜 선보면 전 가슴 찢어집니다ㅜ
어떻게 해야할지 짱공유 가족여러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과연 잘 될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더구나 능력은 여자아이가 더 능력이 좋고...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글을 올리고 가네요... 오늘 하루 모두 좋은 일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