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쏠인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큰 고민 거리가 있습니다.

약간의 배경설명을 하자면, 솔직히 저는 주위사람들에게 외모 칭찬은 많이 받는데, 눈이 높은 편입니다.

제 자신은 눈이 높다고 생각을 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저만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다른사람도 그 여자를 좋아하는, 말하자면 만인의 연인급의 여자인 것이었죠.

(외모적인 이상형은  김사랑같은 여자입니다.)

제 고민의 시작은 모 수영장 파티에서 그녀를 처음 본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외모적인 측면)

이었고, 그녀의  두번의 거절을 극복하고 결국 그녀를 저의 자리에 동석시키는 것에 성공했고, 그냥 신변 잡기적인 이야기 5분정도

하다가 전번 교환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후 카톡으로 안부 카톡도 몇마디씩 주고받고 제가 먼저 만나자는 제안을 했지만, 주말에 가족모임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

했고,  그녀는 갑자기 카톡을 탈퇴했다가 몇일 뒤 다시 가입하는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후 계속 읽씹을 당했는데, 의미없는 카톡을 계속 보냈더니 차단했더군요.

친구의 말로는 그정도 외모가 뛰어난 애들은 남자가 초반에 큰 임펙트가 없으면 바로 나가리 시킨다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저도 그후 포기를 하고 계속 일상생활을 해왔는데, 지금까지 저의 이상형을 다 이런식으로 놓쳐왔기에 너무 안타까워서

이런 고민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분명 연락처도 주었기에 제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았던 것 같고 (같이 대화할때 잘생겼다, 연예인 누구 닮았다라는 칭찬도 들었습니다) 문제는 그 후에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것 같은데, 카톡게임에는 워낙 둔해서

도저히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연락을 재개할 수 있을까요?? (현재 페이스북주소는 아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