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남자 입니다.
연애경험은 한 2번정도 있었고요. 길게는 1년까지 했습니다.
최근 2년간 저번에 만났던 여자한테 쇼크를 받아서(심한 막말을 들으며 헤어졌거든요) 여자를 여자로 안보고 지냈었는데
작년에 어느 한 여자인 후배를 처음 알게되고 괜찮다 싶어서 들이댔는데 한발 늦어 어느 다른 남자가 가로 체가는 꼴로 끝이 났습니다.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들어가냐"는 친구들의 말때문에 기회를 엿보려고 연락은 계속 주고 받고 뭐 한달에 한번정도 식사도 같이하고 얘기도 좀 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 사이에 다른지역에서 후배 모르게 소개팅도 몇번하고 다른 동기들도 만나보고 그랫는데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렇게 몇개월 하다가 얘 남친한테도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때려치고 연락안했습니다. 그후 4개월이 지난 이시점... 남친과 헤어졌다는 희소식을 페북에서 보고 기회다 싶어서 다시 식사하자고 하면서 만났죠. 뭐 식사는 항상 하듯이 더치였고요 잼있게 얘기도 하고 뭐 그럭저럭 성공적인 느낌의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습니다. 영화얘기가 나와서 같이 함 보러가자고 얘기도 하며 그러자고 ok싸인도 받앗습니다.
근데 문제는 후배의 성격인지 아님 저를 남성으로 안보는건지 직접 만나서 얘기하면 느낌이 괜찮은데 카톡이나 메신저를 통해서 얘기하면 이야기가 툭툭 끊깁니다. 상대방 쪽에서 먼저 대화가 안오기도 합니다. 당연히 제가 안끊기게 노력도 해봣죠...근데 먼저 상대방쪽에서 딱 자르는 느낌을 받는데...
이거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한것들이 채팅만 보면 아닌듯 싶은데 형님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앞으로 행동 조언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