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장거리 연애로 많이 질문했던 사람 입니다.
어젯밤 11시에 갑자기 그녀에게 문자가 왔네요. 미안하다구 서로 아버지 소개로 알게 됐지만 자기는 아직 결혼생각 같은거 없구 그냥 좋은 오빠동생으로 남자구... 뭐 저도 그동안 그녀한테 부담주지 않으려구 조심스럽게 다가갔었는데, 이렇게 이별통보를 받았네요. 만남은 한번 밖에 없었지만 두달동안 연락은 계속하면서 지냈거든요. 그래서 이번달에 그녀가 지내고 있는 전주로두 내려갈려구 했었고, 그런데 뭐 결국 이렇게 되네요. 씁쓸한 마음이 너무 큰거보니 제가 그동안 그녀에게 많이 빠져있었던거 같습니다. 뭐 그녀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라구 생각하고 맘정리하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