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따위 절대 안할거라고
부모님께도 그렇게 말씀 드렸었는데...
나이도 서른 중반이 되고 그냥 그냥 살아가니
외로움이 넘쳐 누군가를 만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던 때에 부모님이 선에 대해 간곡하게
말씀하셔서 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선 혹은 소개팅이 네번이 지났는데...
두달 전까지는 소개팅이나 선 같은걸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한번 만나고 나서 애프터 신청하고
두번째 만나기 전까지는 상대쪽에서
먼저 연락도 자주 해주고 적극적? 이지만
두번 만나면 다들 연락이 뜸해져요
제가 뭔가 엄청난 실수를 하고 있는것 같은데
저로서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친구에게 물어보니 엄청난 개생키가 아니면
여자분들은 남자를 잘 알아보기 위해
세번은 만나준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맞는것 같기도 하고...
제가 어떤 찐따짓을 하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렇게 글을 써도 제가 적은 이 짧은 글로는
형님들도 판단하기 어려우시겠지만
도움을 청합니다
제 외모는 좋게 말하면 평범이고
최근에 개그맨 김영철 닮았다는 말을 들어보고
박진영 까지 들어봤습니다
키는 평균보다 작은 172
직업은 그냥 그렇고
집안은 가난하지는 않습니다
성격은 처음 본 사람한테는 좀 낯을 가리는 편이라
여성분이 많이 활달하지 않으면
가끔씩 정적이 흐르곤 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는 항상 진지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편하게 해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제 최대 단점은
자존감이 낮다는 것과 자신감이 없다는 것인데
글을 적다보니 그걸 여성분도 느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직장 동료 누님이 여성분을 소개시켜주시며
잘 안되면 왜 여성분이 그렇게 느끼는지
물어서 알려주시겠다고 까지...ㅜㅜ
형닝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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