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짱공유에는 2004년도 중딩시절 야한 게시물 보려고 어머니 아뒤로 가입했었는데

지금은 성인이 되고 군대도 제대하고 대학까지 졸업한뒤 결국 직장인이 되었네요......

지금 저는 지방에서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저의 집은 원래 수원이었으나

결국 포항에서 나름 취직을 하게되었네요...ㅎㅎ 지금 일한지는 6개월 정도 되갑니다... 직장상사가 워낙

완벽주의자라 요즘 개털리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내요...ㅠㅠ

저는 지금 포항에 온지 6개월 정도 되가는데 그 6개월 동안 두번의 포항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첫번째 여자는 직장상사의 소개로 만난 2살 연상이었는데 헤어지기 며칠전까지만 해도 화기애애 했습니다.

그러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고 갑자기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그것도

아침 출근해서 여친한테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란 식으로 카톡을 보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그만만나자고 하더군요.;;

물론 전 그녀를 사랑했다기 보다는 꽤 슬슬 정을 주려고하는데 갑자기 이별통보를 해버리니 멘탈이 무너져 버리게됩니다.

그 이후 진짜 거의 일주일동안은 직장에서 이것저것 잦은 실수를 하고 상사에게 계속 털리고;;... 참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더군요... 그러다 다시 제 스스로 마음을 굳게 먹으니까 다시 약간은 괜찮아 지더군요...

진짜 첫번째 여친에게 차인지 거의 한달만에 두번째 여자를 만납니다(참 빠르네여;;) 그녀는 4살 연하의 대학생이었는데

저에게 호감을 많이 표시했고 발렌타인데이때는 직접만든 초콜렛과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주더군요... 

그때부터 저는 "이 여자는 첫번째 여자와 다를것" 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저도 좋아하는 만큼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한마디로 그 여자에게 거의 올인을 해버립니다;;;

그러나 결국 절 뒤통수 때렸고.... 오늘 결국 또 헤어졌네요... 사실 헤어질거란 조짐은 보였습니다. 

연애초반때만 해도 항상 붙잡고 있던 카톡도 어느날 갑자기 시들해지더니 연락이 너무 안되기 시작하더군요.

전 이미 올인해버린 상탠데 여자측에서 연락도 안되고 답장도 예전처럼 사랑스러운 표현을 안하니 제 스스로는

속이 타들어가죠. 뭐 아무튼 그녀와 오늘 또 헤어졌고... 이렇게 6개월만에 두명의 여자와 짧고 불타는 사랑으로

끝을 맺었네요... 하두 여자에게 배신을 많이 당해서 이젠 진짜 여자를 못믿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연애는 

많이 해봤지만 몇개월만에 이렇게 단기간에 두명의 연인과 헤어질줄은 전혀 몰랐네요....

첫사랑과 헤어졌을때 만큼 힘들지는 않고 몇주 지나면 충분히 괜찮아 질거라 생각하는데 참 오늘은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참고로 포항은 아무런 연고도 없고 친구조차 없는 곳이라 자취방에 퇴근후 혼자 덩그러니 있으면

진짜 미칠것 같네요.;;;;마음편히 술한잔 마시며 위로해줄 친구 하나 없는 이곳이 갑자기 싫어지내요 ㅠㅠ 

저를 정말 아껴주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고 싶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