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저께 글 올렸던 똥꼬에낀김치 입니다...

알콜중독에 걸린 여자친구와 결국 헤어졌습니다.... 바로 한시간전에.... 그것도 역시 술집에서;;;

제가 마지막으로 부탁을 했습니다.... 술을 끊어 볼 생각 없냐고.... 술을 끊게 제가 도와주겠다고...

(솔직히 말해서 여친이 예전부터 복통에 시달려 왔습니다... 간쪽이 안좋아진게 확실합니다....원인은 술때문이죠...)

오늘 하루만 딱 술 마음대로 먹고 내일부터는 너 술 끊도록 도와주겠다고.... 니가 원하는 건 정말 다해주겠다고

이렇게 너 계속 술먹으면 몸이 너무 상할거라고.... 니 몸생각좀 하라며 제가 말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잡을수 있을까 싶어서 얘기를 해보았지만 대답은... "내가 왜?" "난 술먹는 걸로 정말 즐거운데

넌 항상 잔소리만 하냐.... 너랑 술먹는거 재미없어..." 이런말을 저에게 하더군요.,...

딱 느낌이 왔습니다.... 정말 답이 없는 애구나..... 결국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니;;; 날아오는건 욕뿐이더군요...;; 휴... 아무튼 전 정말 사랑했던 한 여인을 이렇게 떠나보내는군요;;ㅋ

아~~~~~~~~~~~~~~~~~~~~~~ 이별의 아픔은 정말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