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기분이 좋을 때는 정말 좋은 말도 내뱉고 적극적으로 굴어주고 내 말도 잘 따라와주려고 하는데,

내가 아닌 다른 일이라던가 내가 한 사소한 말이나 행동 하나에 짜증이나서 화가 나면 과거에 잘못했던 얘기 다 꺼내면서 막말도 하고, 걸핏하면 헤어지자고 하면서 막말에 욕을 해대면서 저한테 잘해주기 싫다는 둥 정 떨어지는 멘트만 좔좔 해댑니다. 솔직히 너무 받아주기 지칩니다..

기분 나쁠 때 보면 여태껏 만난 여자 중에 제일 기복이 심해서 정신병이 아닌가 이런 생각조차 들 정도인데..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오래 가고 싶긴 한데 방법이 있나요? 자제하라고 말을 해도 자기랑 관련된 일에서는 바로바로 즉각즉각 고치면서 제가 고치라고 한 것은 그때 말만 듣고 고치려 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