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신경쓰이네요 ㅋㅋ

그립다는건 작성일 16.06.19 2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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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일때문에 만났던 처자가 있어요.

저보다 열살이나 어린데 저는 사실 눈여겨 본 건 아니었거든요.

대뜸 그쪽에서 먼저 관심을 보이길래 오~ 그래서 나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죠.

근데 썸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한달 좀 넘게 타다가 그냥 끝났어요. 

나한테 뭘 바라는지 모르겠다. 제가 속얘기도 잘 안하는 편이라고, 표현도 부족하다면서 처음보다 호감이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연락도 좀 뜸해지고 그래서 물어보니 그렇게 대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래 알았다 호감가져줘서 고맙다 하고 그냥 거기서 끝냈거든요. 

딴 사람들한테 얘기하니 그건 사귀자는 거라고 왜 바보같이 그랬냐고,,하던데 전 좀 솔직한거 좋아하는 편이고,

그애도 그렇게 돌려서 말할 성격은 아닐 것 같아서 그때 그렇게 끝낸거거든요. 

페북 친구이기도 하고 제가 글 올리면 좋아요도 눌러주고 뭐 완전 돌아서거나 연이 끊긴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자주 볼 사이는 아니었지만,, ㅋㅋ

그런데 지난주부터 우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됐어요. 계속 하는 건 아니고 행사때문에 3개월 정도만같이 일하게 됏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ㅜㅜ ㅋㅋ

저랑 잘 안되고 나서 아마 바로 남자친구 만난거 같더라구요. sns로...2달 만나다 헤어졌다고 금욜날 그러더라구요 ㅎ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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