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에는 정말 오랜만에 글남기네요.
28살 뱀띠입니다.
연애 고자는아닌데 왜 연갤에 글을 남기냐하면
오늘 200일가량 만난 여자친구하고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저의 일본유학떄문이구요 (제가 헤어지자했습니다) 10월 학기 어학원등록함.9월 중 출국
어학원등록했고 전문학교 과정거치고 취업비자 까지 받는게 제 목표입니다
좋아하긴 하지만 사랑한다는 느낌은 잘 받지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냥 무덤덤하구요 지금당장은..
수많은 연애와 수많은 이별을 경험하고 쓰레기처럼 살기도 살았지만
싫거나 다른여자가 생겨서 헤어진게 아닌
단지 제미래와 꿈 앞으로의 현실, 유학길 을위해 헤어지는게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사랑에 대한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누굴만나도 냄비근성이 발휘되어 금방타오르고 금방식는 마인드가 문제겠지요
뭘 위한 해답을 찾는게 아니라
그냥 친구들한테는 이런말도 잘 안하고 짱공에서만큼은 편하게 쓸수있어서
글남깁니다 제 인생에서 이런곳 한곳쯤 알고있다는게 뜻깊네요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정리했지만 저는 제 꿈이랑 목표를 이루려 한걸음 전진해야겠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건 헤어지자고 말했을때 저를 보며 닭똥같은 눈물이 또르르 흘르는 모습을보며
참 마음이 아팠답니다.
이기적인건가 싶기도하고.. 먼 나중을 위해서는 이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정답은 없습니다만 제가 선택한 상황이 비록 세드엔딩이지만
조금 더 멀리 봤을때는 조금이나마 현명한 선택이 되길 바라면서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하네요
길지 않을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