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에게 꼭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ㅠㅠ
몇일전에 전 여친한테 1년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 여친은 절 버리고 다른 남자한테 갔었어요
제가 연애경험이 너무 없다보니 전여친한테 연락받고 심장이 뛰더군요.. 암튼 잘지내냐 나와라 이런식으로 대화였습니다.
그래서 만났는데요. 같이 있던 친구가 너무 취해서 집으로 보내버리고 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대화를 햇는데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이 참고로 군대가있습니다.
암튼 뭐 저도 뭔가 큰 기대를 하고 간건 아니었구요. 얘가 그냥 남친이랑 헤어져서 내가 생각나서 연락했구나 했어요
그리고 되게 스킨쉽을 많이 하더라구요 끌어안기도 하고 손도 잡고 기대기도하고...
그리고 집에 가자고 했는데 뭔가 집에 안가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결국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굳이 택시타면 될걸 먼 거리
를 저보고 걸어서 데려다 달라고 하더라구요.. 예 신호였던거죠.. 전 몰랐습니다. ㅠㅠ 너무 오랫동안 여자를 안만나고 일상에
찌들어서 걍 집에가서 씻고 다음날 출근할 생각밖에 없엇어요.. 욕하셔도 할말없습니다.
암튼 다음부터가 문제인데요 헤어지고 집에 와서 카톡을 했습니다. 뭐 저도 장난식으로 어필했죠 그러니까 내가 뭐랫냐
군필자 만나라고 하지않앗냐 등등 농담섞인말을 햇는데 앞으로 자기는 군필자 만날거다 다 필요없다 등등의 대화였어요
그리고 다음날도 카톡을 하다가 심심하면 연락해라 놀자고 하더라구요 . 그러다가 갑자기 몸이 안좋다고 초저녁에 잔다고
해서 알겟다고 하고 몇일동안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러다가 몇일뒤에 제가 뭐 외로워서 술김에 나 불러서 그런거면 연락
그만하고 싶다 말햇더니 그렇게 맘대로 생각하면 어떻하냐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결국 대답을 못들었습니
다. 그러더니 다음날 절 카톡 차단했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페북이 들어가봣는데 남친이 휴가를 나와서
떡하니 같이 사진을 찍엇더군요.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차단하고 끝내는건 아닌것 같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도 모르는데 그냥 좋게 끝내자고 하고 전화했는데 전화도 차단했더군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결국 또 이런식으로 끝내냐고 니가 햇던 행동들 남친한테 그대로 전해주겟다고 보내고 저도 번호 지웠
네요. 전에도 저를 이런식으로 부르고 연락을 끊은적이 있어서 정말 열받더라구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렇게 끝내면
저만 화날것 같아서요. 걍 얘랑 한번 자고 연락 끊는게 얘가 젤 빡치는게 아닐까 싶은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카톡차단은 또 풀어놧더군요
아니 얘랑 자야 제가 좀 기분이 풀릴것 같네요 현실적으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걍 저도 똑같이 나쁜놈이 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