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형님들...고민이 있습니다 ㅠㅠ
얼마전 동갑내기와 소개팅을 했는데요..(둘다 서른살입니다.)
그뒤로 제가 문자하면 답장도 오고, 만나자고 하면 튕기는 것 없이 잘 만났어요..
삼일에 1번씩 만나서, 지금 총 4번만났습니다.
그런데 절대 먼저 연락하는 법이 없네요...
느낌상 그냥 저를 '인간으로서는 괜찮게 생각되고, 자기도 심심하고 외로우니까 만나는 것' 같습니다..
저를 남자로 느끼는건가?? 그건 아닌것 같네요...
세번째 만날 때는 제 마음을 표현했었는데요..' 나는 좋다,, 앞으로도 좋은 감정 가지고 만나봤으면 좋겠다~'
근데 그분은 '나이가 이제 있으니 신중히 하고 싶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같은 직종 여자 안만나냐고 넌지시 묻기도 하고요...(제가 공무원계통입니다.)
자꾸 나만 연락하는 게, 이상하게 자존심이 상하네요...
그래서 앞으로 연락안할 생각인데...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느낌상 그 여자분의 생각은
"결혼 상대로는 괜찮은데, 남자(수컷)로서 매력은 잘 모르겠으니...막 불타오르면서 만나고 싶진 않고..
나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저 남자가 나랑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는 건지, 가볍게 만나려는 건지 파악해보고 싶다"
인데..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