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저는 31살이고 상대는 30살이시더군요.

친척분 소개로 동네분을 만났구요.

굉장히 미인이시고 마음도 좋아보시더군요. 친구도 많으신것 같고, 활동적이신 것같아요.

미인에 성격도 좋고 활동적이신데 소개팅 나올 이유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괜찮으시더군요.

여튼 첫만남은 즐겁게 보냈고, 애프터신청을 제가 해서 이번 주말에 또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톡을 보내면 단답형까진 아니지만 리액션만 해주는 정도시네요. 저한테 질문도 없으시구요.

혹시 친척소개로 받은 소개팅이라 예의를 지켜주시는건가 싶어서

혹시 만나기로 한 약속이 부담스러우면 언제든 편하게 말해달라고 했더니

아니에요 ㅎㅎㅎ 라고만 하시네요.

아직 한번 본 상태라 아무렇지 않은게 당연하겠지만 상대는 지금 어떤 심리일까요?

질문도 없고 리액션만 있으셔서 애프터 전까진 연락을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되네요

P.S

친척분 전해들은 말씀으로는

사람 착하고 좋아보이더라. 근데 많이 약해보이시더라. 내가 되려 지켜줘야겠던데? 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셨다네요

(제가 좀 살이 없는 편입니다.)

소개팅 심리 고수분들의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