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산을 하는데요.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한눈 안팔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지요 자연을 벗삼아서요 하하
한..한달정도를 같은 시간대에 가다 어느날 다른 시간대에 등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날 그녀를 보았지요
단발머리에,목선이 참 이쁘고,박스한티셔츠,라인이 들어나는 레깅스
처음엔 이상형이 아닐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냥 제가 혹 할만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서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나 싶었지요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얼굴은 내 이상형이 아닐거라고요
그리고 다음날에가서 얼굴을 봤는데..허 이거 참 얼굴도 제 이상형이네요^^
참고로 전 원더걸스에 소희같은 스타일 좋아합니다 무쌍에 고양이상..
이상형에 너무나 근접해서 점점 더 좋아졌습니다.
그 이후로 그 시간에만 다녔네요
한 1주일정도 지나가며 스쳐 지나가면서 얼굴만 보고 있습니다..얼굴만 봐도 좋네요
중간에 쉼터가 있는데 멀리 떨어져서 바라만 본게 벌써 1주일이 넘어가는군요
그냥 제 이상형입니다.
제가 원래 여자들에게 말도 잘걸고 번호따는거에 별로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어차피 돈드는것도 아니고 싫다고해도 평생 볼일 없는 사람이라 쪽팔리지도 않구요
어쨋든 그냥 농담도 잘 던지고 그런 성격인데 이 여자는 진짜 너무 잘해보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쉽게 갔다가 거절 당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고 나같은게 저런 여자를 어떻게 감히..?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냥 쉽게 갈까? 이런 말도 있잖아요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고..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오히려 망치는거 아닌가 싶고
어쩌죠 이거..매일 보고싶고 그렇네요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1주일째 고민중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2주뒤엔 그 시간에 운동을 못하고 다른 시간대에 운동을 해야해서 더 이상 못볼거 같아요..
그 전에 뭔가 하고 싶은데 진짜 주위에 사람도 너무 많고 운동하는곳에서 해본적도 없고 너무 이상형이라 너무 어렵네요
정말 진지합니다 하..
제 고민은 여기까지이고 간략한 정보를 남기겠습니다
1.아침시간대에 나옴
2.쉼터에서 스트레칭을 20분정도하고 등산을 1시간정도 함
3.휴대폰을 거의 안봄 운동하러 나와서 운동만함
4.그냥 눈만 한번씩 마주치는 정도라 저라는 사람을 모를수도 있음 그정도로 아주머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