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혼자 살고 인터넷 좀 뒤적거린다 싶으면

국제결혼싸이트 아이디는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짱공인들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새터민 아가씨 만나기 훨씬 전에 국제결혼 가입했고, 매달 안부 문자 받곤 했습니다.

캄보디아에 있는 아가씨가 당신을 마음에 들어 하더라.

베트남 아가씨가가

우즈벡 아가씨가

키르키스탄 아가씨가

옆에 두면 벌벌떨릴 아가씨 사진 보내오고 합니다.

전형적으로 짱공인들이 좋아할 사진들이지요,

가뜩이나 새터민에게 보도 듣도 못 한 상처를 받은 저는 눈길이 가게 마련입니다.

(일기장이였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이 보신다고 생각하니. 글에 힘이 들어가네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짱공인들이 우여곡절이 없었으면 하는 겁니다.

짱공인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겁니다.

짱공인들에게 우리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우리라는 것은 크게 보아서 한국인을 얘기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