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연예경험도 거의 없는 놈인데 어쩌다보니 나이가 많이 차이나는 친구를 만나게 되엇습니다.
전 30대 초반 그 친구는 20대 초반 이구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 알바로 들어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하다보니 마음에 들어서 그 친구를 이것저것 소소한것까지 챙겨주고 호감 표현하면서 연락트고 그렇게 몇번 만나서
밥먹고 하다가 고백하게 되어 사귀게되었는데 그 친구의 태도가 계속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일딴 연락의 경우
고백전에 썸 탈때도 톡보내면 매우 늦게 답변이 옵니다. 빨리올 때도 있지만 늦는경우가 많았습니다.
1~2시간은 기본이고 정말 늦을 때는 반나절 이상 걸리구요. 그래서 연락 너무 안돼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핸드폰이
고장나서 벨도 안 울리고 확인도 잘 안한하는 스타일 하더라구요. 선 연락하는 경우도 거의없구요 단 그친구가 술을 좋아하는
데 술 취했을 때는 먼저 연락 했었습니다. 그때뿐이지만요.. 또 아직 그 평범한 영화관 데이트 한번 못했습니다. 어떤영화든
다 별로라고 하네요. 물론 그 친구가 까다롭고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가 상영하고있지 않지만 제가 제안한 영화는 여러 이유로 전 부다 거절입니다..주로 만나면 카페나 식당에서 만나서 이야기 위주로만 했구요. 또 선약이 많아(주로 친구들만남) 주
말에 약속 잡기도 너무 힘드네요. 이런경우가 사귀면서 없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심해졌구요. 그래서 여러생각을 하고
있는데 짧게나마 만나면서 제가 경험이 부족해 연애에 서투른 모습이나 또 같이 일하다보니 어쩌다 보여지는 제 단점들
을 보고 마음이 떠났나 싶기도하고, 처음에만 잠깐 호감을 가지고있다 식었나 싶기도하고(본인 스스로가 약간 금사빠라고
예전에 말하더군요;;) 이번주 초에는 조금식 문자는 주고 받았지만정말 짧게 했고 지금은 한 2~3일 연락 안하고있는데...
정리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그 친구는 관심없는데... 오랜만에 설래는 감정이라 제가 상황 파악을 못 하는건지... 아직
도 뭔가 미련이 있어서인지 며칠째 잠도 못자고 어떻게 할지 고민 하고있네요 ㅠㅠ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