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관심있었고, 그동안 남자친구가 있어서 못다가갔으나, 지금이라도 잘해보고 싶다
라는 뉘앙스로 얘기하기 위해 약속을 잡으려고 했는데, 약속 잡는 것 조차 철벽을 쳐서 잡질 못했습니다.
이 후 술자리가 있어서 얘기를 나눴는데,
오빠는 내가 기회를 줬는데 잡지 못했기 때문에 이젠 끝이다.
기회를 줬는데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그정도로 좋아하는게 아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남친이 있어서 다가가는게 쉽지 않았다. 라고 말하니
그걸봐도 자기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것이기 때문에 끝이다. 라고 말하네요.
주변에서 극구 말려도 잘해보고 싶었지만, 저런식으로 나오니 말도 안통하고,
따로 약속잡는 것도 힘드니 이젠 끝이라고 생각하네요.
무슨 심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간보는 여자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아무튼 이젠 접고 다른 사람을 찾아야겠네요.
여자에 비해 제가 너무 진지하게 깊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리플 달아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