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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글쓰고나서, 인기게시물로 선정되어. 50p 짱공에게 받았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이 기분에. 26살때 사내연애시절, 원룸살던 여친썰을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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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인관계로, 평생 무덤까지 들고갈 썰을,. 그 누구도 아닌 짱공에 바칩니다..

저로 인해 더 많은 연애썰이 나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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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6살의 여름날이었다.

회사에서 회식을 하면, 어김없이 여성 팀장인 여친과,. 둘이서 빠져나오기를..밥먹듯.

그날 회식은, 유난히 소주가 쎄서 난 떡실신이 되었고.

집까지 갈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여친집에 투숙하기로 한다.

여친은 원룸에 혼자살았고, 가끔 진짜 가끔.

부모님이 오실때도 있지만,. 거의 안오시는걸로 알았다.

그날이.. 그날 사건이 터지기 전까진.

.

.

회식후 새벽1시쯤 여친집에 들어갔고, 난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눈감은지 1~3초 지났을까.

여친이 날급하게 깨웠다.

[나] :  "어! 여긴어디? 분명새벽이었는데, 왜케 밝은거지!!!

[나] : 뭐야!! 이 못생긴 여자는!! 여긴 어디냐고!!!!

[여친] : 야! ㅅㅂ 빨리 일어나! 야!! ㅅ발 우리 ㅈ땟어!!!

[나] : 누..누구?... 앗!! 여친!!...(생얼은...ㅠㅠ)

         왜??...혹시 지각인가? 우리??

***난 시계를 봤따. 출근 시간까진 2시간남앗다..여유로웟지.. 시간은 오전 7시! ***

[나] : 도대체,. 와이!!!

.

.

여친은, 내 신발과 옷을 들고 있었고.,...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가 났다!!!!!!!!!!!!!!!!!!!!!!!!!!!!!!!!!!!!!!!

ㅅㅂ ㅈ 땐거였어!!!!!!!!!!!!!!!

[위 사진은 참고용 일뿐..]

여친이 하는말이.

옷입을 시간이 없으니, 창밖으로 뛰어내리란다.

그리고, 엄마가 왔단다.

이렇게 난 끝인건가 ㅠㅠ 오만 고민은 다했다.

난.. 맨몸이었다!! 

헉...머지 왜 내가 알몸이지! 난, 동정남에다가 순결남이라고!!!

여친집은 2층이었는데, 너무 나도 당황해서,

뛰어내리잔 생각으로 창틀에 올라섰다!!.

"매달려서 내려가면, 승산이 있어!! 도망칠수 있다고!!!!!!!!!!!!!!!!!!!!!"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사진과 같이, 나무 울타리가 있어서. 80cm 정도 더 높은 체감 높이에.

매달려서, 내려갈수 없는,...높이였다.  여친에게.

"절대 내려갈수없다..그냥....ㅠㅠ...엄마한테 인사할께..ㅠㅠ"

그런데, 여친은 절대 그럴수없단다. 빨리 뛰어내려!!!!!!!!!!!!!!!!!!!!!!!!!!!!!!!!!

난...ㅠㅠ 울면서...못하겟다고 그랬다...

우린 모든걸 포기하고.

마치 불륜현장을 걸린 남녀 마냥...포기하고 현관문을 열었다!!!!!!!!!!!!!

"이대로 이여자랑 결혼해야만 하는가 ㅠㅠ"

하지만,...

그녀의 엄마는,.

문을 두드리다가,. 짱나서 잠시 1층에 내려갔었고.

그틈에 나는 잘 도망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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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썰 ver2] 여친과 샤워중...엄마가 현관을.....

1탄의 호응도를 보고, 2탄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