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썰 ver.5] 21살 군대가기전 여친 집에서,. 아버지가 오셨다..

양쿄로이찌니 작성일 17.07.07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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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애썰 5탄이네요.

이번에는 21살때 썰입니다.

 

1살 누나였던 여친은, 소위말하는 난년이었습니다.

이여자가 제 첫사랑이 아닌이유는, 군대가기 전에 그렇게 나를 괴롭혔죠...

그녀의 엄마는 밤마다 룸 나가는 아줌마였는데...

 

암튼,. 그녀는 밤마다 나를 붙잡고, 집에 가지말라고 했다.

그렇다고 어디 들어가는 거도 아니고, 그냥 집에 가지말랜다.

 

그 추운겨울에 공원 벤치에 밤 10시부터 새벽 1~2시까지 나를 잡아둿고.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기를 3~4개월 반복했었다.

 

그리고, 혹은 내가 집에 가려면, 그녀의 심술을 감당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주말에 시간이 되어, 그녀의 집에서 놀게 되었고.

우리는 얘기하면서 잼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1시간 놀고 있을때였나???

 

갑자기 열쇠로 문여는 소리가 들렸고.

몹시 당황스럽게도, 그녀의 아버지가

 

하루 공사 공쳐서, 일찍 들어오시게 된거다 ㅠㅠ

아뿔사 ㅠㅠ

 

그녀의 집은 아파트였는데, 딱히 숨을 곳은 없고.

그녀의 방 구석에 옷장이 있었는데, 옷장 옆 틈에.

서서 숨을 조금만 공간이 있었다.

 

난 그곳에 황급히 숨었고, . 숨죽이고 짱박혀 있었다...ㅠㅠ

 

그날이 오후3시쯤이다..

 

더욱 슬픈 사실은, 일단 그녀의 아버지는 일을 공치면,

그날 하루종일 집에 계신다는 거였다.

그렇게 시간이 한참흘러..

 

오후 5시 쯤이었나...ㅠㅠ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여친한테..

어떻게 좀 안되냐? 물어보니..

 

안된단다..참으라고 ㅠㅠ

 

아...세상 무너질 것 같았다 진짜.

걸려도죽고, 오줌때문에 죽을거 같았다.

 

여친이, 아버지 한테 아빠!!

우리 슈퍼 같이가요!!

 

라고 했다...그틈에 난 나갈생각이었다....

 

여친아버지가

"어! 그래 가보자!" 하면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ㅠㅠ

 

여친아버지가...귀찮다며..그냥 다녀오라고 하는거였다...

그녀는 막 졸랐고, 아버지는 왜 갑자기 가자는거야?!

라고 그러는거였다.

 

여친은 싸가지가 없고 애교가 없었는데.

그녀는 날 살리기 위해., 미친 애교를 부린거다...

 

그리고,. 난 그 틈을 타고...

겨우 집에서 빠져 나왔고..

 

난 두번다시 그녀의 집에 가지 않았다..

죽을 수 있었기에.

 

그후,. 난 그녀에게서 도망치기위해

군대를 갔고, 우린 겨우 헤어질 수 있었다.

 

그녀는, 내가 몇번 헤어지자고 했을때

외롭다고 죽을거라고 나를 협박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난 항상 포기했었고 군대로 그녀를 벗어날 수 있었는데..

 

ㅅ벨...그건 구라였던거 같다.

 

일병휴가 나왔을때.

내가 어떤 호프집에 갔는데,

그녀가,. 나의 학교 선배랑 둘이서 술쳐먹고 있는거다..

 

다행이면서도...배신감은 들었지만,.

 

뭐..암튼 그리 끝났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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