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여친과 여친 친구는 저와 학생과 선생으로 만남을 갖다가 제가 저의 제일 친한 친구를 같이 소개시켜주며

서로의 친구들 총 4명의 만남이 이뤄진지 5개월이 지났네요  

사귀기 전에도 여친이 제 친구한테 술이 좀 되면 손을 깍지 낀다던가 제가 고백 후 사귈때도 

'너가 고백안했으면 네 친구한테 넘어갔을거다'라는 장난 섞인 말도 내뱉고

2주전쯤 오랜만에 4명이서 모인술자리에서(저는 술을 잘 못해서 취하도록 마시지 않습니다.) 

저 빼고 술들이 다 거나하게 취해서 이동중에 여친이 자꾸 친구손을 잡으려하고(결국 잡았음) 어깨동무 하려고하고

제 부축을 받으면서도 자꾸 친구찾으면서 친구쪽으로 걸어가고 여친 자취방에서도

친구 일거수 일투족에 엄청난 관심을 갖더라구요 저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해서 (저빼고 나머지 인원들은 일을 쉬고있음)

열이 받지만 오지 않는 잠을 청했고 그 다음날 정신을 차린 후
 

사람 병신만들지 말고 입장정리 확실하게하라며 여친을 폭풍 질타했습니다.

이때 여친은 극구 부인하며 제 친구가 동생같고 잘해주고싶어서 그런것같다며 미안하다고 싹싹빌며 마무리 됐는데

제가 예민할수도있겠지만 4명이서 만나면 확실히 즐거워서 그런지 친구가 맘에들어 그런지는 몰라도

저와 있을때 보기힘든 참 해맑고 기뻐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네요 

오늘도 4명이서 만나자고 하며(오늘은 제 친구쪽에서 만남제의를 함) 기대감에 차 얘길 꺼내는데

제 눈치를 보며 가고싶지 않으면 안가도 된다라고 말을 꺼내니 이거 뭐 

안간다고 할 수는 없고 '술은 마시지 않고 너무 오래 있지 않겠다' 라고만 공표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있습니다. 

저는 멀쩡한데 취해가는 사람 보는것도 점점힘들고 어렵네요 

제 제일 친한 친구라 보통 고민은 이친구한테 털어놓는 편인데 이건 뭐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겠고

답답함을 풀 때가 없어서 여기 글 오랜만에 남겨보네요 형님들이 생각하기에 어떤가요? 

참고로 이 모임은 한번 모이면 절 제외하고 다들 꽐롸 될때까지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