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 형님들

어릴때 부터 들어오던 사이트이기에 연애 고민만 생기면 여기로 쪼르르 달려와서 글을 쓰게 되네요

그만큼 짱공유에 저도 모르는 애정이 있는 것 같네요..아마 이 사이트를 평생 들어오겠죠^^;;

저는 34살 회사원입니다.

최근에 눈에 들어오는 30세 회사후배가 생겼습니다

이 친구는 올해 초 입사한 신입사원이고 저와 같은 팀에서 2주 정도 일하다가 제가 근처에 위치한 사무실로

발령나게 되면서 그 후 연락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제 이상형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와 그친구 모두 애인이 있는 상황이었기에 별다른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다 한달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니 그 친구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 친구도 현재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업무 도움요청을 빌미삼아 전화했는데 반가워하면서 흔쾌히 업무를 도와주더군요..

그 이후 도움받은 것을 빌미로 회사에서 커피 한잔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있어서 편하게 대하지 못했는데 그 친구는 저에게 편하고 재미있게 대화하더군요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곰곰이 대화 내용이나 분위기를 생각했을때 슬프게도 그 친구는 저를 선배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마음같아선 밥먹자고 하고 바로 돌직구 날리고 싶지만, 명분이 없어 연락을 참고있는 상황입니다.

짱공유 형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노총각을 벗어나고 싶은 저에게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