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고 싶습니다

재경관리사 작성일 13.01.09 15: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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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세 졸업예정자입니다.
대학교에 오랫동안 친하게지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신입생때부터 같이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진짜 친구라고 생각할정도로 친하게 지냈는데 제가 동아리후배 중 한명을 좋아하게됐습니다.
그 후배한테 공을 들이고 있었는데 그후배는 제가 아닌 제 친구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속이쓰리지만 어쩔수없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그리고 제 친구는 저에게 미안해하며 '너를 위해만나지 않겠다. 친구가 소중하다.'등의 말을 해줬습니다.
전 정말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사실 만나도 제가 원망할 수없었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알고 봤더니 그 친구는 저 모르게 그 아이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알게된건 우연히 본 카톡대화명을 통해 알게됐네요.
이 배신감이 절 너무 화나게합니다.물론 저에게 말을 하긴 힘들었겠죠.하지만 이런식으로 뒤에서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잊어버리면 좋겠습니다만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네요. 솔직한 심정으론 그 친구의 난잡한과거들을 폭로해서라도 깨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저만 당하는 느낌이여서요.
어플로 유부녀꼬셔서 자고 결혼 일주일앞둔 누나랑 자고 하던 것들을 다 얘기해버리고 싶습니다.
이런모습들 정말 찌질하고 한심한걸 알지만 도무지 진정이 되질않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어떠한 따끔한 충고라도 달게받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써서 글이 읽기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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