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를 못돌리게 하는 아내

미리내래 작성일 20.11.04 10:45:07 수정일 20.11.04 1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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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게 고민거리라고 적고 있는게 웃기지만, 고민입니다….

어떡해 설득을해야…

 

삼성 미세먼지 제로 (뭐 미세먼지 많이 나온다고 적어 놓는 청소기는 없지만요) 사놓고,

단한번도 청소기를 돌리자, 혹은 제가 돌리자 해도 왠만해선 돌리지 말라고 하네요.

 

대신 건티슈에 물발라서 혹은, 물티슈로 거의 매일 아이방과 아이가 뛰어놓은 거실

바닥을 무릎꿇고 닦으면서 살고 있어요. 원래 걸레를 썻는데 또 손빨래를 해야 (하자고)

하니 이건 둘다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네요. 

 

애엄마는 허리가 않좋고, 저는 목디스크에 무릎도 않좋은 상황인데 참…

매일 방바닥, 거실을 걸레로 기어다니면서 닦고 사시는 집 있으세요?

 

청소기 돌리면 시끄럽고, 아래집에 혹시 층간 소음 발생할 수 있고, 미세먼지가 막 날릴 것 같아서,

너무 싫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닦으면 (큰 먼지들은 사실, 밀고 단니다가 겉어내는 개념이지요) 

그리고 그건 재활용 봉투에 넣어서 묶어서 현관쪽에 두고 있구요.

닦을때랑, 거기 넣어논 먼지가 날려서 더 해로 울거 같은데.

 

이걸 어떡해 설득해서, 적당히 청소기 + 걸레질을 하자고 할 수 있을 까요?

정말 청소기 쳐밖여 있는거 볼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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