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부터 이성 룸메이트와 살고 있습니다
룸메이트가 집에서는 쫄티에 노랑, 하양 레깅스만 입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하체가 벌거벗은 것 처럼 다 보입니다……………..
원래 그럴 경우 박스티를 입어서 허벅지까지 가리지 않나요?
레깅스를 너무 바짝 당겨 입어서 그런지 싫지는 않네요
욕정은 안 생기는데 왠지 자꾸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방문을 닫으면 답답해서 방문을 살짝 열어놓고 지냅니다
그런데 제가 자고 있을 때 그녀가 자꾸 방문 앞에서 기웃 거려요
제가 이웃소음을 5년 겪으면서 소리에 굉장히 예민해져서 문 열리는 소리에 바로 깨거든요
깨서 보면 방문 앞에서 "깼어?" 하고 웃으면서 자기방으로 갑니다……….
그러다 오늘 사촌형과 만나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룸메이트가 형수님과 친구 사이인데 형수님이 사촌형에게 제 취향을 물어서 알려줬다네요…..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습니다..
그런데 잠 깨는 거 알텐데 왜 일부로 깨우는 걸까요..
사촌형은 큰 단점 안 보이면 그냥 그렇게 살라는데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연애도 그렇지만 결혼은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원래 이렇게 훅 들어오는 건가요?
싫지는 않은데 이성에 대한 욕구가 없어져서 그런지 아직 여자로 안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