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결혼 문제 고민이 있습니다..

퍼덜스키 작성일 23.02.18 09:57:57 수정일 23.02.18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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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고민이 있습니다. 서로 너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얘기를 해봐도 이만한 좋은 사람이 없을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30대 후반 끝자락 나이이고 여자친구가 저보다 1살 연상입니다. 만난지는 3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반동거식으로 같이 살고있으며 각자 조그만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서로 결혼얘기도 나오고 결혼 생각도 해봤는데 현재 저희가 모아둔 돈이 많이 없고 전세를 살던 월세를 살던 조그마한 집을 구해 돈을 갚아나가야 상황입니다. 저는 외동아들이고 부모님 두분에 집에서는 결혼도 바라며 손주보기를 원하십니다. 여자친구 집안은 부모님 따로 사시며 오빠가 있지만 40이 넘어 아직 결혼 안했습니다 각자 집안 경제사정은 딱 부모님들 먹고 사시는 정도 벌이입니다. 여자친구 어머님도 손주를 바라시지만 어머님이 결혼생활힘겹게 하셔 딸이 아둥바둥 어렵게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애들을 좋아하고 아기 낳고 싶어하는 상황이고 여자친구도 애를 낳고 싶어하지만 애 키우고 돈없이 힘겹게 살바에는 애를 낳을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저희집안과 저는 서로 결혼하기를 바라며 여자친구는 저와 결혼 생각은 있되 애 낳으면 아둥바둥 삻기 싫어 애 낳고 결혼할수없다 입장입니다. 저와 헤어지면 결혼 생각은 접을거라 합니다. 여자친구 살아온 나이와 패턴상 시기상으로도 그럴것 같습니다. 서로 많이 좋아하지만 여자친구도 저에게 선택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다시 어린여자 만나 여유롭게 애 낳고 살지를..여자친구 부모님은 저희 상황을 알고 여자친구에게 친척들을 동원해 조건좋은 남자와 선자리를 계속 주선하고 계십니다. 저희부모님과 여자친구가 가볍게 식사 자리를 가질려다 사정이 생겨 취소된 적이 있는데 여자친구 어머님은 차라리 잘 됐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각자 부모님은 못뵌 상황이지만 여자친구와 어머님의 태도에 너무 마음의 상처가 큽니다. 저희 부모님의 결혼과 손주 보고싶어하시는 기대..이렇게 결혼 하고 애 없이 살면 먼 미래에 서로 행복할까 , 어머님이 딸 고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은 알겠지만 서로 축복 받는결혼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에서도 제가 너무 미래 준비없이 넋놓고 살지 않았나 후회가 큽니다.. 여자친구와 저 중요한 시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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