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맞지 않는것 같은 사람과 연애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최근 만나는 여친이랑 5개월 가량 만났고 다른연애보다 같이 있는 시간도 많고 반동거식으로도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외로움이 많은 편인데 떨어져 있을떄는 그립거나 아쉽지 않고. 같이 있을떄는 저랑 동화 되는 느낌은 없고 허전한 느낌이 간혹 들고 편하거나 그러지 않네요.. 저랑 맞다라는 생각은 안들고 내편이랑 느낌도 안들고..취향도 안맞고 가치관도 안맞고..
처음 만났을떄부터.. 이성적인 느낌보다..친구 같은 느낌이 지금도 너무 강하고.. 이런연애는 처음해봐서ㅡ,,
의지나 위로가 되는 느낌은 없고.. 결혼하면 야무지게 집안일은 잘하겠구나.. 남자로 속섞이지는 않겠구나.. 이해력은 좋아 서로 대화는 잘 통하겠구나.. 싸워도 서로 조근조근 잘 대화로 넘어가겠구나.. 생각은 들어 만나고 있지미만.. 서로 오래 바라보며 만날 생각하고 있지만.. 이게 맞나 생각도 드네요..
옆에 있어도 허전하구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사람같고.. 이 사람이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우러나와 응원하는 마음도 안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