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뤼님 보세요 ^^;

tabby 작성일 05.12.13 23: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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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존경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라는 문구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개인의 사상과 판단에 따른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님의 첫 문장의 의견에 대한 반박 글로서 올린 의도는 아닙니다. 마지막 문구에 대한 답을 원하셨으니 그 대답은 하겠습니다. 먼저 프리미엄뤼님이 생각하시는 군에 대한 존재가치와 제가 생각하는 군에 대한 존재가치의 시각차가 글이라는 매체를 통하다 보니 아무래도 약간은 어긋나게 와전된거 같습니다.

해방후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는 좌파와 우파 그리고 사회주의 진영으로 나뉘어 치열하게 대립을 합니다. 나가사키에 원자탄이 떨어지기 전에는 남한 내의 일본군을 몰아내는 목적으로 합심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사상의 분화로 서로간에 총뿌리를 겨루게 되죠. 이때 나타나서 남한정권을 독단적으로 세우고 대통령이된 1대 대통령 이승만이 나타납니다. 그는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군을 이용해서 무자비한 학살을 감행한 첫 장본인입니다.

이어 나타난 3공정권(2공점프)은 반공을 국시로 하여 군사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첫 정부이지요.그도 또한 이룬것도 많았지만 1970년대 유신이라는 군화발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누릅니다. 계엄법이라는 것에 의해 전국을 군사정권의 아래에 놓게 됩니다.

하지만 그도 1979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나는 유신의 가슴에 총을 쏘았다"라는 말과 함께 유신정권도 결말이 나죠. 그 후 최규하 대통령이 등장을 하지만 다시 전두환 당시 소장에 의해 정권은 군사정권으로 변모하고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전국을 또 다시 민주화 항쟁의 역사로 몰아넣습니다.

제가 그 시대를 산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고통받았던 가족분들이나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께 '그것은 지난 역사다,이것과는 상관없는 문제 아닌가'라고 말씀드릴 입장도 아닙니다. 하지만 전 이시대를 살아가는 한 젊은이로 제 의견을 적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정권의 반세기 동안 14대 대통령을 기점으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은 거진 군사정권 아래에서 발전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은 나라의 발전과 또 민주화라는 역사의 과제를 위해 수 많은 피가 이땅에 뿌려 졌습니다. 우매한 군사정권 시절의 장수들에 의해 민중은 유린되었고 수많은 소요사태를 겪었습니다. 군이라는 단체를 사용해서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수만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라는 식의 위험한 발상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는 생각해 볼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보위하여야 할 대한민국의 군을 그들은 자신들의 정권의 유지를 위해 남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정권을 장악한 우매한 군사정권의 수장들이 군이라는 중립적 도구를 잘 못 사용해서 그런일이 벌어진 것은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로 한반도의 역사는 수 많은 외침과 전쟁으로 많은 인명이 피해를 입었던 국가입니다. 고려말 몽고에 의한 침략, 조선시대 일본과 청에 의한 전쟁, 그리고 1900년대 초의 수많은 일제치하의 탄압과 남북을 분단국가로 만든 6.25전쟁등 대한민국은 주변국가에 대한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한 약소국에 불과하였기에 비극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진자가 더 가지려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 근래의 강대국들은 저마다 군사력 확충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상황속에 자국민과 자신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제가 말하는 필수적요소인 군이라는 존재는 전 국토를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사용되었던 군이라는 매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역사속에서 오용된 조직체로서 군이 아닌 경술국치로 인해 힘도 없고 주권도 없어 모든이가 슬퍼해야 했던 그 역사로 시작된 조선역사속의 민족적 비극들이 다시는 잃어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보위하고 민주화를 수호하는 군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었습니다. 글을 짧게 적다보니 일부 의견만 피력이 된거 같고 또한 그로 인해 오해를 하신 듯 합니다.

오늘날 분단국가라는 대한민국의 현실속에 수 많은 젊은 이들은 지금도 최전방에서 땀흘리며 복무하고 있습니다. 70-80년대 아픈 과거를 지나 이제 군은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속의 우리군은 문민정부이래 군사력 확충과 또한 내 나라는 내 손으로 지킨다는 모토아래 점점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군이라는 존재는 님의 말처럼 ‘창’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장하는 군의 존재는 ‘방패’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가의 독립과 영토의 보전 그리고 나아가 그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하는 대한민국의 보루로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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