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사단이 없네요 ^^

tabby 작성일 06.08.01 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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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부대는 백두산 부대와함께 3차 한국군 증편작전에 의해 1953년 설립됩니다.
사단은 1953년 4월 21일 강원도 양양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임석하에 창설됩니다.
군 복무 시절시 사단관련 책자를 봤는데 비룡이라 일컬어지게 된 이유가 강원도의 설악산의 비룡폭포를 본따서 비룡부대라고 이승만 대통령이 지어 준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처음 창설과 맡고있던 지역이 강원도 지역이었으나 9회에 걸친 부대 이동 후 1964년 3월 15일 서부 전방에 위치한 현 위치로 이동,
GOP경계 임무를 수행, 36회 걸친 대침투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사살42명, 생포9명), 1974년 11월 15일 군 최초로 고랑포 지역에 구축된 적의 제 1남침용
땅굴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68년 김신조와 그 일당들?이 철책을 뚫고 남하한 청와대 기습사건으로 크게 이슈되기도 했죠. 김신조가 뚫고 들어온 지역은 미 2사단이 맡고 있던 곳으로 지금 25사단이 맡아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1....1땅굴발견자 중에 제 친구 아버지가 있는데 당시 수색정찰 중에 땅에서 김이 솟아 올라오고 진동소리가 들려서 확인한 결과 땅굴로 판명 .그 분들은 ㅡ.ㅡ 계급특진과 포상. 국가 유공자로 지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부대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수색대대 땅굴 탐지반이 대대 지휘부에 TOD, 포병관측병 들과 함께 파견나와서 열나게 놀면서 근무 서고 있습니다~

2... 김신조 침투로는 관광지역으로 되서 민간인들의 관광과 대대Op에는 전망대와 망원경이 설치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제가 있을때 공사햇는데 졸라 빡셌지만 그래도 공사로 인해 좀더 발전을 하게됬지요. 서부전선 특성상 양쪽이 다 지형이 낮기 때문에 북측에서도 남측을 관측하기 쉽고 남에서도 북을 보기가 쉽기때문에 25사 맞은편에는 북측 고위급 장성들이 남측관측을 하기 위해 설치한 4층짜리 큰 건물이 육안으로도 보입니다

3. 경순왕릉이 있어 신라의 마지막 왕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매년 4월에 열린답니다. B지역에 근무하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것도 큰 행사랍니다. 경순왕은 신라의 마지막 왕으로 고려에 항복하고 왕건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사심관이라는 작위를 받아서 고향땅을 다스리는 작위를 얻습니다. 그가 죽은 뒤에 왕건은 경순왕이 비록 멸망한 나라의 왕이지만 왕의 예로 장례를 치뤄주었고 그 무덤또한 주위 호석과 봉분을 크게 짓고 비석에 경순왕이라는 표시를 해줌으로 예를 갖추어 장사를 지내 주는데 이로인해 후세에 경순왕의 후손들이 비록 민통선 안이지만 매년 들어와서 예복을 입고 그를 기리는 제를 올립니다.

부대표지 해설:
1. 오각: 화랑정신(충.효.예.지.의)을 의미
2. 25자: 사단의 고유명칭
3. 녹색: 평화와 이상을 의미
4. 흰색: 단일민족 백의민족의 순결 상징
5. 외곽선: 철통같은 방어진을 의미
(제정 1953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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