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밑에 분이 취사병에 대해 궁금 하다시길래...

음화화 작성일 06.07.20 02: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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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취사병 제가 느낀 바로는...

같은 취사병 이라도 진짜 편하게 100명도 안되는 대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는반면 500명 정도 되는대서

일하는 사람도 있죠 그치만 1000명 이상인 경우는 오히려
편한점도 있습니다 아시죠? 훈련소나 이런대 취파가

설겆이 짐나르기 이런거 다해주는고 ㅡㅡ; 취파(취사지원
그니깐... 몇명씩 돌아가면서 취사병 보조 해주는거...)

100명이랑 500명이랑 취사병 숫자가 늘어나지만 일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난이도가 다르죠.... 물론 명수가

작아서 바쁜점도 있으나 궂이 비교를 하자면 100명분
2일치가 500명분 하루 치 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하죠?

들어가는 힘과 노력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행정병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부분 윗분들 말씀대로죠...
하지만... 그중에... 특히 군수과 쪽은 아무리 봐도

(정보과 요넘들도 많이 편해 보입니다..
... 맨날놀고....ㅡㅡ;; 노래 듣고 5시종 땡치면 나가서 놀고....대단한넘들...)

초반에나 힘들까 너무 편해 보였고요...(일과 딱 떙치면 거의
끝내고 놀고... 가끔 검열 나올떄나 좀바쁠까? 이러기가
쉬운게 아니거든요....

옆에서 보면 딱아는대 지들은
그렇단 생각도 안하죠 군수과쪽 애덜이 ㅡㅡ; 다른 행정병
하는것처럼 안해봐서 그래요 애덜이 ㅡㅡ;;

...취사병
훈련 나가면 일단 거의 못자고(편한 훈련도 있지만...대부분)
3~4시간 자고 나머지 타임 전부 밥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물도 안나와서 물차(물빼는것도 동력이 아닌 순전히 고저차라
조낸 빼내 쓰기 힘듭니다.....)

거기다가 기(이)동 할라치면
밥빨리 해야지 하면또 그뜨거운거 ㅡㅡ; 대충 재같은거
털어서 싫어야죠.....

겨울에 혹한기 나가면 그추운 날씨에
설겆이 해야죠... 해지면 물이.... 업니다... 당연하죠 영하
1~20도때까지 떨어지는대...

당연히 물이얼죠 방금전까
지 끓던 물도 금방 얼어 붙습니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요..
거다가 불은 좀 위험합니까.... 부대 여건따라 다르지만...

험한곳(조낸 옛날꺼 쓰는 후진곳)은 잘못하다 면상 날라가
는 사람들도 이따금씩 생기고요...(불이 역류 합니다 ㅡㅡ;;)
괜히 위험 하다는게 아니고요...

무거운거
날르죠? 허리 안아픈 사람은 왕고 정돕니다....ㅡㅡ;;
일반 사병의 경우 어디서 어디까지....정돈대... 물론 훈련 나가면 많이 들지만요....
포병은 평소에도 많이들겠지만요 ㅡㅡㅋ

취사병 이란 사람들도 맨날 무거운거.. 날릅니다... 당연하죠
맨날 밥할 반찬꺼리 들어오고 쌀들어오고 양념 들어
올탠대 좀 빡세갰어요.... 500명 맥이려면 ㅡㅡ;;

(일주일에 두어번씩 그 쌀포대 톤단위로 날르고...
식용유 20키로 가까이 되는거 한손에 하나씩 들고.... 몇캔을 나르고.. 깡통캔 몇백개씩 나르고
무우 몇마대씩 나르고... 깝대기 기계 돌린거 깨끗이 한다고 한번씩 손으로 더까고....
오징어 심할땐 몇백키로 이상되는거 깝대기까고 .... 눈알빼고... 등뼈빼고..미친 간부쉐끼...

그거또 드릅게 보이면 욕처먹는다고 정리 한번더 하고... 나오는 쓰레기 분리수거 하고...
양확인 하고... 얼맨큼씩 들어가는지
분리하고... 양념 얼매나 남았는지 확인하고... 모자라면 아껴서 맛없다고 욕처먹고....
바닥 물청소 하루에 몇번씩 할라니 쌔빠지고.... 바닥에 물이 있으니까 흙 같은거 있으면
진흙 탕처럼 되있으니... 콩나물 이나 기타 야채 씻고.... 칼질하고... 음식 찌꺼기 차면
저멀리 짬통에 같다 버리고.... 짬통이또...

죠낸 무겁슴... 부대마다 틀리지만 저희 부대는... 몇십키로 되서.. 혼자 들면 허리 뿌사짐...
이건 정말 너무 무겁슴... 최소 60kg 이상... 둘이서... 하루에 몇번씩 날르니... 심할땐
10번 넘기고...)

음식찌끄레기 버리죠? 이건 별거 아니고 할만합니다... 하수구...청소...
(청결을 이유로 ㅡㅡ; )특히 하수구 조낸 토나 와요....씨발...
그 더러운걸 모아 놓거든요? 망에 걸려져 있습니다. 그게... 그걸 맨손으로 들어내서
버립니다... 부대 따라 다르겠지만.... 우욱.... 내가 봤던

그광경 조낸 토나옵니다.... 보는 사람마다 경악하게
만드는 그광경.... 쒯더뻑.... 물론 작업으로 똥푸는 경우도
있지만 이경우는 직접 만지지는 않기 때문에 그나마
덜하죠... 냄세만 버티면 ㅡㅡ;;

군대가서 태어나서 첨으로 똥도 퍼봤습니다 3회에 걸쳐.... 암튼... 씨부럴 군대가니까
별걸 다시키대요.... 암튼... 취사병 아주 겉에서 가끔씩
보는 사람들이랑

또 부대 여건 따라서.... 쉽게 보일수도
있지요... 편한 부대 가면 편하겠지만.... 아니라면 고생
마니 합니다...

. 부대 분위기도 있는대요... 제가 있떤 부대는
죠낸 까탈 시러워서.... 죠낸 여기저기서 쪼이고
지랄 냄비 발광 불르스 떠는 분위기라...

밥이 떡밥이니 뭐 요새 국이 맛이 좆같니 박에 더러운고 관리 안하니..
밥외 안냄겼니... 누구 늦게 온다 싶으면 몇시간씩 냄겨라..(담을 용기가
몇개 뿌니 안되는대 안치우면 다음끼니떄 다가올땐 속타죠...) 죠낸 지랄 합니다..

누구 쳐오면(검열이나 무슨 저명한 인사나..) 심심하면 백명분씩 부대찌개 끌이라고
지랄하고 간부새끼들 회식한다 그러면 재료 준비해야죠..

간부새끼들 외그렇게 쪼이고 지랄 하는지 골뱅이 무치고 (면삶고...)
뭐튀기고 야채(종류는 뭐가 그리 많은지 ㅡㅡ; 각잡아서 종류별로 이뿌게 놓으라고
지랄하고...)씻고
세팅 한답시고 죠낸 발작하고 사병들 밥은 밥대로

해주고 치워야지... 그쉑들 술쳐먹고 일찍이나 끝냅니까..
10시 취침인대 개색끼들 가지도 않고 계썩 쳐먹어 대고...
그런다고 늦게 잘수도 없는 우리입장...외? 밥해야 대니까...

훈련 나가면 제일 일찍 복귀해서 간부새끼들또 뭐차려
주고... 담날 아침 준비하고 복귀 하는 새끼들 기다린다고
안재워 줘놓고 복귀한 새끼들은 잠깐 깨워서 맥이고

12시까지 쳐재우고 우린 죠낸 늦게 자서 4시~6시 인나서 똑같이 해쳐맥이고
쉬지도 못하고 그지랄을 해대고...씨부럴....생각을 해보세요

3~4시간 자면서 해쳐 맥이고... 걔들은 훈련 중간에도
틈나면 쉬게 해줘요.. 특히 본부 중대 쪽애들은
일과가 훈련 나가면 잠깐 일과보고 잡니다...ㅡㅡ; 전투 중대
애덜도 그래도 왼만큼은 재워 줍니다..

근대 이놈에 취사병은
잠도 안재우고... 취사병이 밥도 못쳐먹고 일한다니
웃기지 않습니까?? 물론 간부새끼가 똘아이라
그런 경향도 있지만.... 하급부대가 원래좀 그렇습니다...

뻑하면 검열떠서 철수세미로 보이는대 안보이는대 (몇십키로 씩하는 것들 다들어내고...)
죤낸 문대죠 하수구 그더러운 개씨발것 또 들어내서 문대죠... 여름엔 심하면 일주일에
한번씩나와 니미럴... 사람 죽일라 그러나...) 문대죠 솔로 바닥 죠낸 문대죠... 식당도 문대죠..

참고로... 하급 부대 일수록 검열은 많이 자주 나옵니다.... 외냐? 검열은 상급부대에서
보통 나오는대 상급부대가 많을수록 당연히 자주 나오죠 ㅡㅡ; 간부새끼들 지들 진급에
해끼칠 까봐 죠낸 죠집니다.. 검열한번 나온다 그러면....

그치만... 좋은부대는 정말 할만 해요... 하루에
2시간정도 휴식 시간 보장 해주고요...(이게 포인트죠
이러케 해주면 골병도 안들고 솔직히 편한 보직이라 해도
할말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100명이나 그이하
인경우나, 훈련 거의 일년에 안나 가거나 2개정도 나가는
부대..(유격,혹한기)

아니면 상급부대....(100명 정도 부대랑
비슷한 이유....시설도 좋고 맥일 인원도 좆도 없고...지원도
빠방 하게 해주고 ㅡㅡ; 취사 지원부터 해서...)

심지어는 점오참석 안해도 되는 부대도 있고.... 완젼 통제를
안해주는 고마운 부대도 있다는군요....

글고 빼먹은게 행보관(행정보급관 중대 인사
+보급 기타 행정 책임자라 보시면됩니다...ㅡㅡ; 중대장 보다도 어찌보면 훨씬 파워가쎈...
저희 중대는 행보관이 원스타 였습니다..원사 마크에 별있죠... 그거 빗대서 말한거 ㅡㅡㅋ)
이사람이
중대 쪽일을 참석을 못하니(밥하잖아요 맨날 ㅡㅡ;)참석하
라고 맨날 죠지고 휴가 짜른다고 협박하고.... 굴리고....

맨날 눈치 보느라 쌔가 빠집니다.... 밥하기 빡센대 뭘그렇게 하라고 죠지는지..
개쉑... 그넘 입장이 이해는 가지만....암튼....

좋은점은.. 근무 안서는거...먹을꺼 풍족하게 먹는거(지가 만든거니까 ㅡㅡ;
군바리 사족을 못쓰는 우유라던가... 없어서 안주면 한순간에 개새끼됨...)
원래 취사병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맨날 밥하는게 일과 이기 때문에 무슨 연병장에서
총들고 행사하고 이런건 안해도되니....그점도 좋구요....(장점이자. .단점이죠..
좋은것과 나쁜것 다 안하게 되니...)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위로휴가 를줍니다...
짧게는 3일에서 5일정도? 까지 다양한대.... 안주는 부대도 있긴 하구요..(대부분 이런경우
편합니다... 편하면서도 휴가 주는 곳도 많이 있구요....) 정말 취사병 이거 하나보고
합니다... 간부들의 표적이되서 수시로 짤린다는 점만 재외 하면요 ㅡㅡ;;.....
뭐좀 간부새끼덜 기분 더럽다 싶으면 짤르니... 개쉑들...

글거... 짬밥먹으면 소총수 같은 경우는
보통... 손도 까딱 안해도 되죠.. 맘에 안들면 잠깐씩 죠져 주기만
하면되고.... 밑으로 수두룩 빽빽이니... 취사병
의 경우는 왕고되도.. 그럴수가 없죠

식중독 터지면 사병중에서는 누가 제일 타격이 올까요?
사고나서 밥늦게되면? 높은 사람이 덜익은거 발견하면?
왕고죠 ㅡㅡ; 취사장 정이 급양관리관 부가 취사왕고
입니다..... 사고 하나 터지면 죠낸 죠지는 겁니다....

글고 참고로 취사병 하는대 자격증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습니다 취사병의 8~90프로가 요리 관련 자격증
그딴거 없습니다.... 과가 그쪽이라 오는놈이 2~30프로고
나머지는 운과....ㅡㅡ;

본인의 희망에 따라 오는 애덜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높은분 요리 해주는곳이나... 면회장 같은대 들어가시면
편하겠죠.... 안되면 쪽박 차는거구요 크크크...+_+...

물론 행정이나 취사, 수송, 의무(이것도 편함.... 단순히 보는 입장이 아닌 체험한 모군의
말임...) 정도를 가까이서 보고 소총수,장갑차운전병,포병 들에게 들은 예기 를 토대로...
적은 거니...또한 부대 여건 따라 틀린 예기가 많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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