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군대 얘기냐,,,,,?
솔직히,,, 남자들끼리 만나서 술마시면,,,,
누구는 뺑이 쳤냐느니,, 누구는 군생활 꿀 빨다 왔다느니,,,,
누구는 빡쎄고,,, 누구는 날타리 라느니,,,,,
누구는 꼬인 군번이고,,, 누구는 풀린 군번이고,,,,
군생활 동안에 받은 따까리 비교라던지,,,,
쳐 맞은 방법이나 시간이라던지,,,,
한두번씩은 다들 비교해보셨을듯,,,, ㅎㅎㅎㅎ
흐음,,,,,, 뭐,,,, 지나고 생각하니,,,,
술자리의 안주감이지만,,,,
막상 신병때는 지옥 같았던 시간들,,,,, 쩝,,,,,
남자들은 군생활을 하면서는,,,
여자친구 도망가랴,,,,(저는 도망 갔었음,,,, 젠장,,,,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 흠)
잠못자고 쳐 맞으랴,,,,,
잘때도 각잡고 자랴,,,,
주린배 물로 채우랴,,,
(배고파서 식기 사역할때 설탕통 빈다고 하면 미친듯이 달려가서 제가 채웠죠,,,,
왜냐,,,, 배가 고파서 설탕통 채울때 젖은 손에 설탕을 잔뜩 묻혀서 몰래 빨아먹으려구-_=;)
뭐,,,, 추운날 선채로 동태되는건 기본이니,,,, 쩝,,,,
이래저래 뺑이 안치고 편안하고 널널하게 다녀오신분들은 없겠죠,,,
나름대로 다 고충이 있으니,,,,,
그래도,,, 그래도 예비역인데,,,,,,
나라에 바라는건,,,, 예비군 훈련 좀 안덥고 안 추울때 짤빵으로 하는거,,,-_=;;
라던지,,,, 교통비를 올려달라는거-_=;;;
빼면,,,,, 특별히 바라는것도 없고,,,,, (뭐,,, 군 가산점 말들이 많았지만,,,,,)
그냥,,, 친구들과 술마실때,, 서로 군번 까면서,,
군생활 얘기 하면서,,, 밤을 지새우는것 조차도,,,,,
욕을 먹어야 하다니,,,,,, 쩝,,,,,,,,,,,,
갑자기 군대에 있을때 고무신 뒤집어 신은,,, 그 잡 '뇬'의 말이 생각나는,,,-_=;
'나 너 참 많이 사랑해,,,,,, 너라는 남자,,, 사귀기에는 재밌구,,,
결혼하기에는 참 자상해,,,, 그런데,,,,,,, 너 군대갔잖아,,,,,,,'
씨팍,,,-_-
제대한 후에 다시 찾아가서,,,, 이제는 민간인 이니까,,,, 다시 시작하자,,,, 라고 했을때,,,
'몸 건강히 나온거 축하해,,,, 군대 다녀왔으니까,,, 이젠,,, 아저씨네,,,,,,
졸업하면 돈벌어서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렴,,,,,,,,,,,,'
씨팍-_-
뭐 결과적으로는 지금 더 어리고 더 참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났으니 나이스지만,,,,
대한민국 남자들은,,,,,
군대 가도 욕먹고,,, 가서도 욕먹고,,,, 다녀와서도 욕먹고,,,,
뭐,,, 나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사는게,, 가지가지 힘든듯,,,, 쩝,,,
대한민국 예비역 및 현역, 그 외 병과 여러분들~ 모두들 힘든 세상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