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4월부터 훈련소에 입소하는 훈련병들이 가족/ 친지 등과 인터넷을 통한 화상면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국방부는 신병훈련부대에 설치된 사이버 지식 정보방(PC방)에서 훈련병들이 가족/친구/애인등과 화상면회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웹카메라 등 시설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이 끝나는 4월이면 전군에 있는 신병훈련소에서 화상면회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병영문화개선차원에서 지난해 말까지 격오지부대 1000여 곳을 포함해 중대급 이상부대 3,000여 곳에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을 설치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보/통신 분야에서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는 빠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남북이산가족도 화상상봉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IT기술을 병영문화 개선에 활용해 훈련소까지 찾아가지 않고도 화상을 통해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니 병영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과 그들의 부모에게 희망의 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아들을 보고자 천리 길을 열차나 버스를 타고 전방부대에 면회 가는 정경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인간미가 메말라가는 것만 같아 서운한 마음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