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문해서 읽고 있는 책입니다.
일한다는 핑계로 책을 거의 손에 잡지 않았는데 올해 새해 들어서 한달에 두권 정도 읽어보자는
각오로 우선 가볍게 읽을 책으로 읽고 있습니다.
일본사 이야기 를 읽고 존 키넌의 제2 차 세계대전사를 볼까 리처드 오버리의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을 볼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제 2차 세계대전사는 책 가격뿐
아니라 압도하는 페이지 수로 인하여..좀 날 풀리면 구입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쉽고 재미있게 읽힙니다.
책은 철저하게 독일과 소련 독소전 관한 내용만을 기술합니다.
세계 최고라 불리우던 독일 육군에 맞서 이길 수 있었던 소련의 능력.
그리고 잔인한 독재자의 스탈린의 의외의 능력들. 자기의 무능을 금방 깨닫고
순순히 참모들에게 전쟁을 맡기게 됩니다. (스탈린의 자기의 무능을 깨치지 못하고
고집스럽게 간섭하다가 전쟁을 망치게 되죠. ) 밀리터리에 입문하시는 분이나
밀리터리 매니아 분이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책 중에 일부분을 한 번 올리고 싶습니다.
조야 코스모데미안스카야 이야기입니다. (사진을 보고 싶은 분은 네이버에 검색하면 카페에
사진과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파르티잔 (빨치산) 대원으로서 십대의 나이에 모스크바 부근에
서 잡혀 끌려다니다가 고문 당한 뒤 한 쪽 가슴이 절단된 체 교수형을 당하는 소녀입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스탈린에 의해서 숙청됩니다.
독일의 잔학 행위와 소련 스탈린이 국민에 대한 테러의 피해를 고스란히 입은 한 소녀의
이야기가 가슴에 너무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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