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뚱 맞지만 난 군대를 잘갔다 왔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시는
군대... 결론만 우선적으로 말하면 전 목숨같은 친구를 얻었습니다. 동반입대가 없던 시절... 생판 모르는 자식이랑 알동기가
되어 같은 내무실에 들어왔죠... 우선 이녀석은 성격은 한따까리하고 사람도 잘못패서 개값도 많이 물어준적 있는 그런 친구
랍니다. 최전방에 가서 꼬인군번중에 꼬인군번으로 막내생활 1년에 그다음달에는 밑으로 이등병만 채워져 내무실 2/3가
이등병 아니 이등별이었던 시기 할줄아는 병사들은 나와 친구 뿐이라 우리만 개고생을 하고, 이등병때는 정말 많이도 맞았고
상병이후에는 영창을 갈뻔한 것이 수십번, 다 잘나신 후임들덕이지만... 아무튼 고생했다면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나지만
시간을 돌린다고해도 그때로 돌아갈수있습니다. 다 동기짜식때문에 정말 고생한 군생활에 아니 어쩌면 이 사회에서 얻은
값진 보물이라고 해야겠군요(동성연예자 아님... 이쯤에서 오해하시는분들... 쪽지 곤란..) 그녀석 덕분에 사회에 나와서도
힘들때 견디고 살수 있었습니다... 지금역시 연락하는 친구입니다 (베프라고하나??)
이쯤에서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은 단지 고생만 하다가 온 곳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