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만한 멧돼지...
( 정말 티코만했던ㄷㄷㄷ )
까마귀무리와 까치무리의 하늘전쟁...
( 까치가 근성으로 이김 )
짬통옆에 항상 진을 치고있는 짬타이거들...
( 가끔 맷돼지들도 킁킁거리면서ㄷㄷㄷ )
많은 종류(?)의 뱀들...
( 작업병 애들이 예초기 돌리고 돌아오면 항상 한봉다리씩 잡아서 행보관에게 줬다는ㄷㄷㄷ )
손가락만한 말벌들과 수많은 개미군단들...
( feba내려와서 진지공사하느라 뺑이치고 그늘 밑에서 쉬고있으면 불개미ㅅㅂㄻ들이ㄷㄷㄷ )
그리고...
두 더 쥐 . . . ...( 살다가 야생에서 두더쥐를 보다니 정말 신기했음 )
그리고 각종 약초들과...
몸에 좋다는 "천마" "영지"
( 행보관 따라서 민통선에있는 산 들어가서 캐고온... )
또...
바로 옆 임진강을 끼고있는지라
가끔 중대소풍(?)을 임진강으로 가서
그 비싸다는 "참게"도 잡아서 키우고ㄷㄷㄷ
간부들끼리 임진강가서 천연기념물인 "쏘가리"를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잡아와서 회 뜰줄아는 병사 새벽에 찾아가서 회떠달라는ㄷㄷㄷ
아...
합동근무할때 포진위로 항상 북쪽으로 날라가던 철새들...
이등병때 나도 저 철새처럼 훨훨 날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