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이병.. 헤이맨 컴~~휴가 나왔습니다.ㅎㅎ.
해군 531기로 입대해서 딱 2달만에 휴가 나왔어요..형님들.ㅎ
약간 덥고 후덥지끈한 5월달에 훈련 입대해서 많이 탔지만..그래두 2달만에 휴가 나오니 기분 좋네요.ㅎ
진짜 남자들이 술 먹으면서 애기거리를 군대 애기만 한다는게....동감하는거 가태요.
모두다 새로운 경험들이고 잼있는것두 있었고.ㅎㅎ
아 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해군 532기부터 훈련이 7주에서 4주로 줄어들고..5주 후에 휴가 나간다는거요..ㅡㅡ;;
어제..5월 6일날..후반기 교육장에 532기 들어 왔는데..일주일후에 휴가 나가요...ㅋ 참 나.
저는 9주만에 휴가 나왔는데.532기 부터 5주만에..으악..배아파..
532기부터 ..훈련 4주라서..목봉이나 유격 가튼거 안하고 야교대 5일인가.켁...써글..그것때문인지.선임분들이..
실무가서 532기들부터,눈요겨 본다고 하더라구요..ㅎ 상병 병장 까지.ㅎ
저로서 후임 빨리 들어 오니깐.ㅎㅎ ^^ 아! 글고...이은결 마술사 아시죠? 개가 532기로 입대해서....교회서 잠깐
봤는데..전 그래두 테레비에두 나오고 연예인은 아니지만..그래두..연예인 정도 되니깐.얼굴 그래도 좀 생길줄
알았는데........ ............. 머리빨인지...별루.....(외모 비판하는것 가태서...) 그리 잘생기지는 않더라구요.
아..진짜 훈련 입대 했을대.언제 휴가 나오나 생각했는데..막상 나오니...역시 군대 공기랑 바깥 공기랑 틀리네요.ㅎ
수영 할때 5월 더운 날씨인데두 불구하고 물에 들어가면..엄청 춥고...5m 이함훈련.덜덜덜..생각외로 엄청 높더라구요.
그리고 야교대 화생방..저는 14분 정도 햇는데.으악.진짜........ㅜ...ㅜ...
그리고 수류탄.실제 수류탄으로 할 줄 알았는데.연습용 수류탄으로 던지더라구요..
다른 전역하신 해군 수병님들도 연습용 수류탄으로 던지셨나요? 아 그리고 개인 침투....팔꿈치..다 까지고.
특히 소이동...점심때 먹은 음식들이.토할 정도로..멀미 날것 같고 어지럽고.....켁...
글고 젤 힘든 목봉체조.ㅠ.ㅠ. 진짜 힘들더라구요..하고 나서 이틀정도 계속 허리 아프고..무릎 아프고..그래두 저희
훈련3중대는..행군 하기 5일전에 해서..그나마..ㅎ 글고 유격훈련..놀이기구 탄것같이...잼있더라구요.
글고...사격...첨엔 실제총 실제 탄환이랑 엄청 긴장했는데.하고 나니 잼있고..전 M16썻는데..잼있더라구요.
영점사격장..야간사격..200m사격인가....ㅋ
사격 마지막날이 행군 전날이라서.비가 조금씩 와서..오.~내일 행군 안가겠다고 좋아햇는데.일어 나보니..
날씨 좋더라구요.ㅋ 근데.행군날..날씨가 덥지도 않고.시원한 날씨라서 진짜 날씨를 잘 잡은것 가태요
땀두 별루 안 흘리고.. 잼있더라구요...해병봉인가.? 거 까지 가서..사진 찍고..
잼있더라구요..글고 도중에 건빵이랑 맛스타...캬.~~꿀맛이더라구요.ㅎㅎ
근데 진짜 행정기수 ..전투기수...동감하는거 가태요.저희는 홀수 기수라서 홀수기수가 행정기수라서. 편하더던데.
진짜 편한것 가태요..저희 야교대 갔다 오고..532기 들어왔는데..전투기수라 그런지.잠두..12시 새벽 1시에 자고..
....야간 비상 훈련....그것두 새벽 1.시에 하고......저는..진짜 밤 10시에 딱 맞춰서 자고..11시에 잔게..진짜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진짜..홀수기수는 행정기수라서 편하고..짝수기수는 전투기수라서 빡세게 돌린다는게 맞는거 가태요.
제가 10시부터 12시 까지 동초..라서.기초교..10초소..(아시나요? 그 강당..뒷편에.ㅎ)거기서 섰는데..12시에 끝나고.교관실
앞으로 가고 잇는데.532기들..잠두 안자고...기합받구 있더라구요..야비 햇을 려나..
지금은 후반기 교육장서 있는데..휴가 복귀하고 1주후에..실무 배치 받는데..1지망 작사 2지망 3함대 썻는데.
더도말고 경남권에만 배치 됬으면 좋겠네요.ㅎㅎ
아직두 휴가 나온게 실감 안나는거 가태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군대란게...좀 좃같고...짱나고 그러지만.남자라면 한번쯤은 가볼수 있는것 가태요.
여러 성격의 동기들 만나면서.이런 동기랑은 친구 해도 되겠고..이런 동기랑은 친구 하면 안되겟다..그런것두 느끼게 되고.
부모님의 소중함두 느끼게.되고..저는.후반기 교육장에서.부모님한테 전화햇는데.딱..엄마 목소리 들으니깐. 바로 눈물이
쏟아지면서...진짜 많이 울었던것 가태요..중학교 이후로 이렇게 많이 운적이 잇을까 할 정도로.....
그래두 몸 성히 휴가 나와서 부모님 뵈니까..기분은 좋네요..ㅎ
아직 군에 안가신..분들..군대란것 별거 아니에요.상급자 말 따르고..남들하는 만큼 평범하게만 하면 진짜 어려운것
없어요..
저두..제식훈련 할때.ㅋ 우향앞으로 가..이런거 발 맞추고 하는거 첨에 헷갈렷는데.나중에.다 되더라구요..
너무 튀지도 말고.뒤쳐지지도 말고.. ..군 전역하신 형님들이 매번 하시는 말씀인데 진짜 맞더라구요..ㅎ
그럼..또 짱공유 들릴께요..ㅎ
2개월 사이에 짱공유 마니 바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