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파괴하는 견공특공대도 있었다

김동아 작성일 07.10.10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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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견공 특공대’ 스토리.

오랫동안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사진 속에는 견공과 탱크가 마주 하고 있다. 견공은 탱크를 향해 겁도 없이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견공은 뭘 노리고 있는 것일까?

사진 속 개는 탱크를 파괴하도록 훈련 받은 특공대(?)이다. 탱크 밑에 숨겨진 음식을 찾아 먹도록 훈련받은 견공들은 폭발물을 몸에 감싸고 있었다. 탱크 밑으로 기어 들어가면 지렛대가 밀리고 곧이어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이들 견공 특공대는 2차 대전 중 구 소련이 독일의 탱크 부대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창설(?)했다. 수백 대의 독일 탱크를 파괴했다고 주장을 했지만, 개들이 독일 탱크 대신 - 훈련을 받으며 친숙해져 버린 - 소련 탱크를 선호(?)해 오히려 소련이 피해를 입었다는 설도 대세다.

1940년대 초반 탱크 폭파 견공 특공대는 해체되었다고 하지만 1990년대까지 존속되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대탱크 견공 특공대’ 스토리의 세부에 있어서는 불일치가 있지만 특공대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의 집단 지성이 ‘검증’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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