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없으면 군대가 아니지!!

pangel 작성일 07.10.16 0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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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과 처음으로 통합실시하려다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연기됐던 화랑훈련이

 

지난 10월 8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예정된 훈련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이러다가 군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훈련도 안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했었는데, 이번에 훈련을 재개한다고 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이번에 실시하는 화랑훈련은 후방지역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1977∼1981년 3군사령부 통제하에 실시하던 수도권

 

대(對) 침투 종합훈련을 전군으로 확대한 훈련으로, 올해는 8∼12일과 15∼19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육군 9군단,

 

11군단, 수도군단, 수도방위사령부 등이 참가한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우리 군이 대규모 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이

 

사라졌는데 굳이 북한을 자극하는 훈련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 또는 전쟁연습을 더 이상 하지 말라면서 말이다.


이는 군대의 존재를 부정하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군대란 평시에는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전쟁이 발발했을 경우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적과

 

싸워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조직이다. 그리고 적과 싸워 이기기위해서는 강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이 강한 전투력은 평시의 훈련을 통해서 얻어진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강의 군대나 특수부대로 정평이 난 부대가 강한 훈련을 통해서 최고가 되듯이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그 군대는 이미

 

존재가치를 상실하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군대가 존재하는 한 훈련은 결코 멈춰서는 안될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도 이번 훈련은 당연한 처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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