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화에대해 써보자!!] 제1편 입소대와 훈련소!!

rlqja83 작성일 07.10.26 15: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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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입대 하지 않으신 분들이 보심 좋을꺼같아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저는 2004년 102보충대로 입대하여 제7보병사단(칠성부대) 신병교육대로 갔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7사단시교대도 바뀌었다는..

 

아무래도 내무생활 보다는...훈련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입소대...일명 102,306,논산,대구50사단 등등 입영을 하는 곳을 말합니다...

 

이곳은 2박3일 동안의 집결일 뿐이죠...여기서 훈련 받는단 생각은 하지마세요..

 

전체적으로...

 

102보충대는 강원도 지역을....

 

306보충대는 경기도 지역을...

 

그리고문제의 논산은....전국구를...ㅡ.ㅡ;;;(논산에서 강원도 온사람도 있습니다..)

 

2박3일동안 모하느냐??

 

지금 생각해보면...졸 웃깁니다...

 

이등병이 신병들 통제하고...

 

일병이 기준잡는....아주...웃긴..ㅡ..ㅡ;;;

 

하지만 당시는 만만히 보이지 않는....

 

102보충대를 예를 든다면..

 

시설 : C....

 

밥 : F....

 

교육..: 없음...

 

정도로 알수 있겠습니다..

 

생활면에서 우선 세면 한번 하는데도

 

아침에 대략...100~150명이 한 층 화장실을 사용합니다..아주 미어 터집니다..죽습니다...

 

2박3일 중에 2틀째 밤에 자신의 신교대가 결정 됩니다..이때 수많은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모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특이사항...: 중간에 헌혈 한번 합니다...그때 꼭 하세요...맛있는 뽀또와...포카리 줍니다...;;

 

정신없이 2박3일이 지나고 입소대 퇴소하는날...

 

빳빳한 군복에 세면도구 하나 들고...

 

어디 온천가시는 할아버지들 처럼 버스에 올라탑니다...

 

그때 기분은...."와 집에간다~~" 라는 생각만 들죠...

 

그리고 새로이 들어가는 7사간 신교대....

 

젠장..ㅡ..ㅡ;;;;;무섭습니다....

 

저 멀리서 실사격 소리가 우렁차게 "펑~~~" "펑~~~" 거리면서 울립니다....

 

정말 정신없이 신교대 내무실(지금은 생활관??) 배정 받으면

 

그때 부터 교육의 연속입니다..

 

우선..첫날은...자기소개서 부터 해서

 

약 하루종일 종이에다가 모 적는것만 합니다..

 

그리고 전투복에 주기 붙이는데..이때 아주..손가락 아파 죽습니다..ㅠ.ㅠ

 

훈련의 일정은..

 

1주차 : 정신교육

 

2주차 : 사격 / 경계

 

3주차 : 수류탄 / 주간행군(20Km)

 

4주차 : 각개훈련..

 

5주차 : 화생방 / 야간행군(20Km)

 

이렇게 하는걸로 기억합니다...

 

신교대는 우선!!

 

입소대 보다는 밥이 맛있고...

 

입소대 보다 화장실 이용이 편하며..

 

전부다 동기들 이기때문에 생활하기 편합니다..

 

이때 부터 편지 받는거 가능하구요...

 

2주차 사격 부터 정말 제대로 된 훈련 받는데..

 

그때 기본 제대로 익혀 두시길 바랍니다...

 

사격...은근 잼있습니다...

 

요즘은 PRI안한다 하던데...그거 안하는게 어디입니까??

 

가장 잼있는 시기입니다..가장 통제되지만...

 

가장 잼있고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시간이 바로 훈련소 기간입니다..

 

조교들도 거의 FM이라서 때리지도 않고...

 

담배 끊기 딱 좋은기간입니다...^^

 

글이 넘 길어져서...

 

훈련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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