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화에대해 써보자!!] 제2편 훈련소의 5주 생활!!

rlqja83 작성일 07.10.29 14: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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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도 그랬고 제 동생도 그렇게

 

많은분들이 군대의 하루일과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거같더군요..

 

그 하루일과의 틀을 잡아주는곳이 바로..훈련소 입니다..

 

거의 모든 행동이 fm이고 담배는 커녕 tv도 보기힘든...

 

전화도 할수없고(예외상황있음) 그렇다고 신문도 없는(예외상황 있음...)....

 

과자를 먹을수도없는....모 암튼 그런곳입니다..

 

1주차....

 

어리버리 신병들이 가장 먼저 하게 되는것은 바로 호구조사 입니다...

 

이때..별의별거 다 물어봅니다...

 

사회에서 연체(카드 혹은 통신사) 된거 있는지 사체썼는지..집안은 얼마나 사는지..가족중에 아픈사람없는지...

 

여친은 있는지 있다면 어느정도 사귀었는지 등등등...

 

이때...정말 저는 눈물이...ㅡ.ㅡ;;;태어나서 첨으로 엄마가 보고싶어지더군요...;;;;

 

그리고 정신교육...일명 안보교육인데....

 

상,병장때 들음 졸리겠지만...

 

이때 생각함 아무도 졸지 않았던거같습니다...정말..ㅡ.ㅡ;;;다들 긴장해서 그 재미없는 안보교육에 열을올렸던기억이...

 

(참고로 시험도 봤습니다...)

 

1주차는 편하죠.....정신이 괴로울뿐.....이제 슬슬 동기들과 친해지기 시작합니다....

 

2주차...

 

이제부터 진정한 군인이 되기 위한 첫 육체적 행동들이 시작됩니다..

 

월~금 까지 중에 월,화는 아마 경계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경계라....왜 배우지??하시는분들 계신데....

 

이때 잘 배워두셔야 자대가서 고생안합니다......

 

이등병 - 이등병, 혹은 이등병 - 일병 조합은 근무중에 거의 볼수 없습니다...

 

대부분...이등병 - 상병, 이등병 - 병장 조합이 가장 많죠....

 

이때 근무 나가면서 수화라는것을 하는데....수화 제대로 못하면 정말 근무 스는 한시간 내내 갈굼 당합니다..ㅡ.ㅡ;;;

 

이때....솔찍히 재미없습니다..여러가지 상황들이 있는데...생각해 보면...k-2가 무겁구나..하는 생각뿐...

 

2주차 수욜부터는 이제 사격에 대해서 나갈껍니다...

 

아마 지금은 없어졌따는 pri....일명...사격술 훈련....이거 없어진거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정말.....팔꿈치, 무릎.손등 남아나는곳 없습니다...이때 과도한 pri는...취침시간에 잠꼬대로 이어지죠~~

 

"100 사로 봤~~~200사로 봐~~~"ㅋㅋㅋ

 

사격 해보심 알겠지만....첨에 그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귀가 멍멍멍......크흑..ㅡ.ㅡ.;;;

 

손에서는 화약냄세 나고.....

 

내가 어딜 어떻게 조준했는지도 모르겠고....이게 제대로 된건지..몬지도 모르는.....

 

저는 포병으로 가서 사격이 그닦 중요치 않았지만...보병으로 가심 사격은 정말 잘하셔야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때...첫번째 예외 상황 발생합니다!!

 

실거리 사격(25m영점이 아닌) 에서 30발중 25발인가??넘어가면 전화통화 10분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는...당시....30발중.......19발.....커헉....ㅠ.ㅠ 전화하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3주차....

 

이때부터 정말 죽음의 레이스가 펼쳐 집니다...

 

남은 병기본은 수류탄(지뢰 /bt), 각개전투,화상방,총검술 이구요....행군이 2번 남았습니다....

 

솔찍히 행군할래??화생방 할래??하면 저는 당당히...화생방 하겠습니다...라고 할껍니다...^^

 

제 기억에 3주 차는 수류탄 / 주간행군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류탄은 정말 군생활 2년중에 유일하게 진짜 수류탄을 투척해보는 시기입니다..(앞서 말했지만..저는 포병^^)

 

람보처럼 멋지게 뽑아야지...절대 안되죠..ㅡ.ㅡ;;;

 

실수류탄 손에 들고 있음...정말 덜덜덜 떨립니다...;;; 수류탄을 던졌을때의 그.....쿠훔,,,,,땅의 진동은...이루 말을 못하죠...

 

이때 모형 수류탄을 던져서 한번 걸래 냅니다.....

 

그리고 제 기억으론 다한증, 수전증은 이 훈련에서 열외 시키고 계속 연습만 시킵니다..ㅡ.ㅡ;;차라리 던지는편이....;;

 

주간행군...말이 필요없습니다...

 

대행히 군장안싸고 20km뙤양볕에서 행군 인데..

 

그닥힘들진 않습니다....그냥...최신 가사 생각해 보시고

 

여친얼굴 떠올리시고 하시면서 걸으시면

 

한....7시간??5시간??뒤면 끝나 있습니다^^

 

4주차...

 

으흠...아마 훈련 계획표를 보시면서

 

"각개 전투 - 총검술  이렇게 된주가 있으시면...미리 마음을 굳게 잡수세요...

 

따로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온몸으로 구르시면 됩니다..ㅡ.ㅡ;;;열심히 구르시다 보면.....어느덧 몸에 익숙해지는....

 

5주차...

 

화생방 - 정신교육 - 퇴소!!

 

화생방 아마 모르시는 분들은 겁을 먹으실텐데요..

 

요즘은 예전같지 않게 방독면 안벗긴답니다....

 

그래도 훈련소 방독면이 폐급이어서 cs탄 조금은 들이마시겠지만..

 

저는 방독면 벗고....애국가 1~4절 까지...전우 부르고....어머니 은혜까지 부르고 나왔습니다...

 

벗으면.......

 

단....3분만에 죽음!! 이라는것을 느끼시게 됩니다!!

 

하지만...죽진 않아요^^;;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코뻥 뚤려서 ?윱求?.

 

정신교육 - 역시 1주차에 받은것과 동일하죠..

 

퇴소...아..이제 끝인가??하실수도 있는데..이제 겨우 한달끝난겁니다..

 

퇴소 할때..무척이나 아쉽습니다...

 

그러면서 겁도 납니다.....

 

훈련소 까지는 다 동기여서 편했는데..

 

자대가면 다들 고참일것이고 어떤 생활이 기다리는지 모르니까요...

 

고등학교 졸업하는 느낌??

 

 

참고로 퇴소식때 모범병사 표창하는데..

 

이때는 훈련 + 생활태도+정신교육 시험으로 나옵니다...

 

이때 뽑히시면

 

100일 휴가 +1박이 됩니다..

 

즉..남들 4박5일 갈때...5박6일 가는거죠..

 

저도 이거 딸라고 무진장 노력했으나...

 

떨어졌습니다...ㅋㅋ

 

다음은 마지막 편으로...자대생활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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