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돼야 최고 특전사

잭바우어24 작성일 07.11.22 03: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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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에 푸쉬업 270회·야간 35m표적 100% 명중…"이 정도돼야 최고 특전사"

특전부대 중 특전부대인 특수전사령부 ‘2007 톱 팀(Top-Team)’에 제1공수특전여단 악돌이대대 11중대가 선발됐다고 육군이 21일 밝혔다.

특전사가 지난달 예하 500여 개 팀을 대상으로 체력시험과 주ㆍ야간 전투사격, 침투기술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최고의 특전부대 11중대는 중대장 이진형(29ㆍ육사 57기) 대위를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이들은 무술실력이 최대 17단 등 대부분이 유단자이며 윗몸 일으키기 250개와 팔굽혀 펴기 270개를 각각 5분 안에, 1.5㎞를 5분 10초대에 주파하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 달빛 없는 야간에 35m 표적에 소총 10발을 쏴 100% 명중시켰고, 40㎞ 구간에 설치된 8개의 표적을 식별하면서 전술 상황조치와 주특기 과제를 14시간만에 완수하는 작전 능력도 구비했다.

이진형 대위는 “팀원들이 경력 3, 4년차의 하사급 요원으로 편성돼 경험이 부족했지만 젊고 패기가 있다는 점을 살려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강도 높게 병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개인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되며 6박 7일 포상휴가와 3박 4일 제주도 여행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11중대는 22일 오전 10시 경기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열리는 공개행사에서 타이어 끌기, 외줄 오르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특전 체력 단련’과 전투사격, 시누크 헬기(CH-47) 전술 강하, 육상 침투, 표적 획득ㆍ폭파, 목표 타격, 응급 조치 등을 선보인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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